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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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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사람들은 현실의 벽에 좌절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경력이 많은 사람도 예외가 없습니다. 이명조 씨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우연히 만난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통해 잘 닦인 지름길을 선물 받을 수 있었죠.
[자료 제공 노사발전재단]

굴지의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맞이한 정년퇴직

이명조 씨는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구매직으로 근무했습니다. 2002년부터는 중국 현지에 파견을 나가서 근무하기도 했는데요, 2016년 12월에 정년퇴직을 맞이하면서 30여 년 동안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정년퇴직 후 한국으로 귀국한 이명조 씨는 처음에는 자신이 있었다고 합니다. 30년이 넘은 대기업 구매직 경력을 믿었던 것이죠. 그는 자신의 경력을 살려 재취업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이명조 씨 앞에 놓여 있는 현실은 예상보다 훨씬 차가웠습니다. 어찌어찌 면접을 볼 기회까지 잡았지만 면접 이후 연락을 받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것이죠.

  • 우연히 만나게 된 생애경력설계서비스

    이명조 씨의 걱정은 커졌습니다. 일을 계속해야 한다는 초조함 때문이었는데요, 그러던 중 우연히 60세 이후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오랜 중국 생활 때문에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몰라 헤매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2017년 3월부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생애경력설계서비스(이하 생애설계)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인생 3모작을 체계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1년 동안 총 15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는 자신이 좁은 사회에 갇혀 일정한 틀에 맞춰 살아왔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이명조 씨는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자신이 생애설계를 뒤늦게야 안 것이 참 아쉽다고 합니다. 길을 찾지 못해 헤맸던 시간이 아까웠기 때문인데요, 그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 재직자 과정도 준비가 되어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은퇴 전에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

    생애설계를 받게 된 이명조 씨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해설가, 사서도우미, 도슨트 등의 다양한 교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니어 상품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는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에 관련 회사까지 찾아가 20일가량의 실습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생애설계는 단순히 공부에서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또한 교육을 진행하며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서로 정보를 주고받기도 하는데요, 예전에는 같은 학교 출신, 같은 회사 출신 등으로 엮여졌다면 최근에는 공통된 관심 분야별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생 3모작을 안정화시키며 더욱 힘차게 날기

이명조 씨는 지금 중국에서의 경험을 살려서 다양한 기관에서 중국 문화, 기초 중국어, 노후설계 프로그램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함께 교육을 받았던 시니어 동료들과 함께 사회공헌 단체 60+벤처스를 설립하기도 합니다. 60대를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 모토인 단체입니다. 교육을 받으며 느꼈던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것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함이죠. 그는 현재 평생 현역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는데요, 앞으로도 이 기회를 잘 살려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하여 자신만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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