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촬영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가 없었다면
이런 비싼 과정들을 체계적으로 배우진 못했을 거예요.
약 400만 원 정도의 교육을 받은 것 같아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겐 목돈이죠. 혼자 했다면 힘든 일이지만 국민내일배움카드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나라에서 평생 교육의 기회를 준다는 사실은 퇴직 후에도 무척 든든한 버팀목이 되죠.

55세에 꽃 피우는 새로운 인생

1987년 국민은행에 입사한 이용태 씨는 28년간 영업 및 고객 관리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점주권 개인 주요 고객에 대한 고객 상담, 개인영업과 마케팅, 재무 및 금융상품 상담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축적했습니다. KB국민은행 수원, 안산, 분당 지역에서 개인 영업 팀장, 고객관리 팀장 등을 역임한 그는 55세 퇴직 이후에도 두려움보다는 설렘이 앞섰습니다.

통상 은행에선 퇴직 후 5년 이내 재채용의 기회를 주긴 하지만 이용태 씨는 좀 더 장기적으로, 그러니까 75세까지는 일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합니다. 자기계발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가지고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공부하기로 한 것이죠. 2015년 은퇴한 이 씨는 이후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액티브시니어 과정과 숭실대 평생교육원 생애설계코칭과정을 수료하고, 서울디지털대학 상담심리학과와 사회복지학과를 복수전공해 지난해 졸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도 알게 됐습니다. 인지어스 평생교육원에서 전직지원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생애설계지원 컨설팅 향상과정까지 수료했지요. 이후 생애경력설계사 1급, 전직지원컨설턴트 1급, SDU 상담심리사 2급 과정까지 수료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가 없었다면 이런 비싼 과정들을 체계적으로 배우진 못했을 거예요. 약 400만 원 정도의 교육을 받은 것 같아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겐 목돈이죠. 혼자 했다면 힘든 일이지만 국민내일배움카드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나라에서 평생 교육의 기회를 준다는 사실은 퇴직 후에도 무척 든든한 버팀목이 되죠.”

저 역시 인생의 2막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누군가의 인생 2막을 돕는다는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지요.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고요.

노력이 만들어낸 커리어 그리고 가능성

전직지원 전문가로서 일련의 직업훈련과정을 거친 이용태 씨는 2018년 한국 GM 군산공장 희망퇴직자 2천여 명에 대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해 재취업, 창업, 생애설계 등 전직지원컨설팅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이후 국방부 주관 청년장병 진로도움 교육 및 상담 업무를 비롯해 경기도일자리재단 소속 건설일자리팀 전임으로 근무하며 숙련건설기능인력 건설훈련생에 대한 교육훈련 위탁기관 관리 및 훈련생 취업지원 상담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이후 국방전직교육원 전직상담센터에 근무하며 중기복무자 및 장기복무자 그리고 전역 예정 간부에 대한 경력상담 및 전직지원 컨설턴트로 전직지원 상담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군에서 오랫동안 직업군인으로 복무했던 중기 복무자 및 장기 복무자 간부들에게 1:1 맞춤형 컨설팅으로 인생 2막의 멋진 새 출발을 돕기 위한 조력자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인생의 2막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누군가의 인생 2막을 돕는다는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지요.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고요.”

구직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자신감 고취와 장점 발굴이라는 것을 이용태 씨는 본인의 경험으로 알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잡 컴퍼스, MBTI, 한국형애니어그램, 커리어앵커, 직업선호도검사 등의 각종 검사도고를 활용해 자신의 흥미, 적성, 성격, 가치관 등을 재조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장점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하니까요. 자신감을 회복하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용태 씨는 한국재무설계사 인증, 직업상담실무자과정, 한국형애니어그램 교육수료 등 셀 수 없는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숱한 구직과 노력 그 사이에서도 자격증 도전을 멈추지 않은 배경엔 사회활동가로서 75세까지 건강한 현역으로 가치 있는 삶을 살겠다는 그의 인생목표가 있었습니다.

인생 2모작 성공으로 노인 일자리에 기여

상담사와 사회복지사, 금융 분야를 거쳐 강사, 컨설팅, 기획, 상담사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요가와 불교 및 한문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몸이 열 개인 것처럼 부지런히 시간을 쪼개어 살아갑니다. 인생의 2막은 인맥의 폭을 넓히면서 사회활동가로서 오래 활동하고 싶다는 목표를 실제로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도 이용태 씨는 “바쁘지 않다”라고 말합니다. 집중할 땐 집중하지만, 쉴 땐 확실히 쉬기 때문이죠. 휴식을 취할 때는 시대의 흐름을 계속 따라가려고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거나 다양한 맵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 65세부터 머물 장소, 인맥 지도 등을 만들며 자신을 다잡습니다.

지금 이용태 씨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지역본부의 취업컨설턴트로 있습니다. 구직자로서의 축적된 그의 경험이 정부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전담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준정부 기관으로 그를 이끌어 준 것입니다.

“입사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노인의 빈곤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을 돕게 되어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하여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통한 활기찬 고령사회 구현’이라는 미션과 ‘1,000만 노인시대, 100만 노인일자리 선도기관’이라는 비전을 설립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행복한 인생 2막을 열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해 제가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ip.

제가 경험해 본 인생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었습니다. 인생 방향을 분명하게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션과 비전을 설정하고 6개월 또는 1년마다 방향이 맞게 잘 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필요가 있다면 수정도 해야 합니다. 만다라트맵이나 씽크와이즈맵 등을 활용해 그림으로 그리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는 이 맵들을 항상 책장에 붙여 놓고 복기하곤 하죠. 큰 도움이 됩니다. 제2의 인생을 앞둔 시니어는 그간 걸어온 인생의 지혜를 모아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야 하는 시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