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우린

근로자와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2023 근무혁신 인센티브 우수기업' (주)대교CNS

직원의 자발적인 성장과 집중으로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대교CNS가 생각하는 좋은 기업의 모습이다.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는 ㈜대교CNS HR파트 3인방
박다인 파트장·강보경 책임·송인희 사원을 만났다.

글. 정자은  사진. 오충근

먼저 ㈜대교CNS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 파트장 ㈜대교CNS(이하 대교CNS)는 정보시스템 통합과 관리, IT컨설팅, 디지털 콘텐츠사업과 같은 고부가 가치 창출하는 종합 IT서비스 기업입니다. ‘더 편리하게 사람을 지원하다’라는 미션 아래 고객의 행복을 위해 기술과 서비스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2010년까지 주로 대교그룹사의 IT 시스템을 관리했고, 2021년부터는 IBM, Lenovo, Qlik 총판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 가족친화 인증기업, 2022년 청년친화 강소기업, 2023년 근무혁신 우수기업에 선정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에 선정됐는데, 어떤 부분을 인정받아 수상했는지 궁금합니다.

강 책임 근무혁신 인센티브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하는 고용환경을 위한 제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기업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근무혁신을 유도하는 것이 취지이고요.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은 일·문화 개선 관련 정량적, 정성적 개선항목을 심사해 선발됩니다. 대교CNS의 경우 정량적 성과로 초과근로시간 감축과 유연근무 사용률 향상, 연차 사용률 증가 등을 인정받았습니다. 정성적 성과 부분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 사항을 제출했습니다. 특히 일하는 문화 개선과 관련해 대교CNS 조직문화 개선의 방향성인 ‘성장, 존중, 소통’에 따른 혁신적인 제도 개선을 시행했습니다.

‘성장, 존중, 소통’에 따른 제도 개선 관련 사례를 듣고 싶습니다.

송 사원 대표적인 사례로 직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성장스터디’, 세대 간의 다양성을 존중하고자 기획된 CEO타운홀미팅 ‘Tiki-talk(티키톡)’, 회사를 벗어나 직원들 서로간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Chilling day(칠링데이)가 있습니다. 이런 방향성을 가지고 개선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인정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근무형태 관련해 사내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강 책임 대교CNS의 근무형태를 설문과 인터뷰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특정시기에 업무가 몰려 초과근로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같은 근무 형태를 고려해 초과근로 시, 대체휴무 신청이나 선택근무 시간 조정으로 초과근로를 감축시켰습니다. 또 과거 연차 사용 신청 시, 업무대행자와 사유 입력란을 삭제했고요. 웹으로만 신청 가능하던 연차 휴가 신청도 모바일 시스템으로 확대했습니다. 직원들의 휴가 신청이 이전보다 효율적으로 개선됐다고 봅니다.

대교CNS는 임직원들의 일·생활 균형과 사기진작을 위해 어떤 복지를 펼치고 계시나요?

박 파트장 대교CNS는 유연근무제(시차/선택근무)와 원격근무제 운영, 동호회 활동 지원, 한화리조트/마이다스리조트 회원가 적용,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 자녀교육비 지원, 생일선물과 조기퇴근권 지급과 같은 복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직무/자기계발 교육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성장스터디와 동아리활동, 학습조직 CoP를 운영하고, 사내 협업툴인 ‘Confluence’를 통해 직원간의 기술 공유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근로자가 추구하는 기업문화’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송 사원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을 핵심가치로 삼는 기업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로 ESG 경영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떠오르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배경과 정체성, 취향, 성격을 존중하는 것, 제도나 시스템 측면에서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또 조직 내 다양성과 형평성이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소속감을 만들어 내는 포용력 높은 안정된 문화. 이 모든 것이 근로자의 높은 근무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소라 생각합니다.

근무혁신 우수기업은 일·문화 개선을 위해 기업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심사합니다. 대교CNS는 정량적 성과로 초과근로시간 감축과 유연근무와 연차 사용률의 향상을 인정받았습니다.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무엇일까요?

기업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근무혁신을 유도해 일·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된 제도. 참여기업이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 활용 등 근무혁신 계획을 수립/이행하면 그 이행 정도를 평가해 연간 100개소 내외의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앞으로 대교CNS가 업무효율성을 위해 계획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박 파트장 IT회사답게 개발자들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개발자들의 커리어 목표 충족을 위해 학습지원과 사업성장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 중 HR의 역할로 자발적인 사내 직무전환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사내 전체 직무에 대한 직무요건서를 완성해 내부 직무전환제도인 ‘링크드미(Linked me)’를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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