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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家양득

출산휴가·육아휴직, 시간선택제, 산재 등을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정책이 최근 더 확대됐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빈 일자리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는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 덕분이죠. 휴직제도를 완성하는 현실적인 서비스, 그 만족 가득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글. 강숙희]

대체인력 활용에 대한 문제

우리 사회엔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휴직제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활용도는 높지 않은 편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사용하거나 시간선택제로 일하고 싶어도, 동료에게 업무 부담을 준다는 미안한 마음과 직장 내 눈치로 선뜻 활용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휴가나 휴직을 사용하는 근로자도 부담스럽고 동료와 사업주도 업무 공백을 메워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결국 좋은 제도임에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휴직제도를 활성화하려면 회사에서는 빈 일자리에 대체인력을 채용해야 하는데, 대체인력을 구하려면 당연히 비용이 들겠지요. 이에 대한 임금의 일부를 정부에서 대체인력 채용 기업에 재정 지원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운용해 보니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더 있었지요. 비용 문제 말고도 필요한 인력을 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던 겁니다. 실제로 고용노동부가 2015년에 한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46.3%는 육아휴직자의 업무 공백을 남은 동료가 분담해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또 대체인력을 채용하고 싶어도 적합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21.9%에 달했답니다.

세심하고 포괄적인 대안 마련

이에 더 포괄적인 대안을 고용노동부에서 마련했습니다. 이름하여,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인데요. 이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공백이 예상되는 자리에 맞는 대체인력을 미리 확보해, 적시에 맞춤인재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랍니다. 기존에 지원하던 지원금은 물론 대체인력을 어디서, 어떻게, 적절한 시기에 구하느냐까지 포함한 서비스지요. 이를 위해 대체인력뱅크가 운영되고 있고요. 여기서는 대체인력 구직자 POOL을 직종별 로 미리 구축해놓고, 기업의 대체인력 수요 발생 시 맞춤인력을 알선 추천해 적시에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가 좋은 건 기본적으로는 업무 공백 최소화가 가능하다는 점이고요. 오랫동안 직원을 구하지 못해 힘들었던 기업도 맞춤컨설팅을 통해 원인 분석 및 집중 알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휴직제도를 이용하는 사업주를 위한 지원금 혜택도 마련돼 있지요. 휴직제도의 활용 확대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라는 점에서 참 고마운 서비스라고도 할 수 있어요.

대체인력 채용지원 추천 기업

  • 근로자의 출산휴가 및 유아휴직으로 인력이 필요한 기업
  • 근로자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이 예상되는 기업
  • 근로자의 시간선택제로 근로전환이 예상되는 기업
  • 근로자 산재로 인한 업무공백이 발생된 기업

서비스의 장점

  • 맞춤인재 채용으로 업무공백 최소화
  • 인건비 지원을 통해 기업 부담 감소
  • 적절한 시기에 딱 맞는 인재 채용 가능

서비스 지원혜택

  • 구직자 직장 적응을 위한 직무소양 교육
  • 장기 미채용 기업을 위한 맞춤 컨설팅
  • 기업에 지원금 지원

지원금 지원내용

종류 지원 신청 및 문의
출산 · 육아기 대체인력 지원금 우선지원대상기업 1인당 월 60만원, 대기업 월 30만 원 사업장 관할 고용센터 기업지원과
시간선택제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금 대체인력 인건비 80% 지원(중소기업 월 60만 원)
산재근로자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금(20인 미만 사업장) 대체인력 인건비 50% 지원(월 최대 60만 원 한도/최대 6개월) 근로복지공단 사업장 관할 지역본부(지사) 재활보상부

기업과 구직자 모두 win-win

현재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의 효율적 지원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간 취업지원기관 2곳에서 대체인력뱅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커리어넷(1577-0221), 수도권 외 지역은 스카우트(1577-8505)에서 담당하고 있어요. 대체인력뱅크에서는 기초제도 안내와 더불어 사업장 특성에 맞는 활용 방식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는데요. 지난해부터는 워크넷을 통해서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고, 또 고용복지+센터 중심으로 새일센터, 지자체의 일자리센터 등과 연계해 대체인력 서비스망도 더욱 확대했답니다. 이 서비스망을 통해 기업의 상담 및 홍보, 구직자의 교육 및 훈련 등 서비스가 점점 확대되면서 대체인력 취업자수는 2015년의 경우 1,274명이나 되었는데요, 이는 2014년도 418명에 비해 3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2016년에는 대체인력 취업자수가 4,487명으로 2014년에 대비 11배로 껑충 뛰었지요. 그러고 보니 앞서 기업에 좋은 점만 소개한 것 같은데, 사실 이는 구직자에게도 좋은 서비스랍니다. 업무경험을 쌓아 더 나은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기업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를 통해 공백 기간 동안 적합한 대체인력을 활용함은 물론 인건비까지 지원받게 돼 큰 도움이 됐고, 회사 분위기도 좋아졌습니다.
구직자 "한동안 직장생활을 하지 않아 취업이 쉽지 않았는데,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를 알게 돼 대체인력뱅크에 등록했고, 조금씩 경력을 다시 쌓으면서 자신감도 생겼어요."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 시스템

현장의 목소리_구직자 편

실제 이 서비스를 이용한 이들은 높은 만족도를 전하고 있는데, 지난해 열린 '대체인력 활용 기업 및 근로자 간담회'에서는 기흥모터스라는 회사가 주목받았습니다. 휴직자가 발생하면 대체인력 채용을 당연하게 여기고, 정규직 대체인력을 뽑거나 부득이 기간제로 채용한 경우에는 기간 만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는 '휴직-대체인력 채용-정규직 전환'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 매우 모범적인 회사였거든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재 재직 중인 한 직원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대체인력이었다가 정규직 전환된 취업 성공담

"전 육아휴직자 대체인력으로 입사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입니다. 대체인력으로 입사했지만 정기 채용된 동기들과 동등한 신입사원 교육을 받았고, 2달간 선임의 꼼꼼한 인수인계로 선임이 휴직을 떠난 직후에도 업무처리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저도 몇 달 후에 출산휴가를 갈 예정인데, 회사에선 제 업무를 맡아줄 대체인력을 고용할 계획이에요. 그 덕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휴직을 할 수 있게 돼 정말 편안합니다. 출산 및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대체인력에겐 취업 기회를, 저에겐 1년간 육아에 집중하고 회사에 돌아와 다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우리 회사 시스템에 매우 만족합니다."

현장의 목소리_기업 편

지난 11월에는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 수기 공모전'을 통해서도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기 공모전 당선작을 보면 여성이 아닌 남성의 대체인력 채용 사례, 단순 사무직이 아닌 연구직으로 대체인력이 채용된 사례,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인해 대체인력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적합한 인재를 대체인력으로 채용한 성과 등 다양한 성공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지요. 그중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은아이앤에스의 사례를 기업의 목소리로 들어보세요.

조은아이앤에스의 채용 성공담

"우리 회사는 정보서비스업종의 소기업입니다. 보통 소기업의 경영지원업무는 여직원 1명으로, 영업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업무를 다 수행하기 때문에 자리를 오래 비울 수 없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 직원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 대체인력 채용공고를 올렸지요. 그런데 지원자들 중에는 회사가 원하는 적합한 인재가 없더라고요. 이에 고심을 거듭하던 중 우연히 대체인력뱅크를 알게 됐는데, 담당 컨설턴트가 대체인력뱅크 및 워크넷에 채용공고를 올려주시고, 원하는 인재를 채용할 때까지 이력서 검토도 꼼꼼히 해 주셨습니다. 결국 저희가 원하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지요. 이렇게 좋은 제도가 있으니 이젠 직원들의 출산휴가도 걱정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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