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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친화강소기업

'고객만족' 못지않게 '직원만족'이 기업의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지요. 글로벌 제약사 한국에자이㈜ 또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행복 증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Trust', 'Fun&Work hard' 그리고 'Pride'라는 세 가지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한국에자이㈜의 기업문화를 들여다봅니다.
[글 김주희 사진 윤상영]

오랜 역사와 내공을 품은 제약사

1940년대에 설립된 글로벌 에자이는 일본계 글로벌 제약사로,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에자이는 주로 의사의 처방을 필요로 하는 중추신경계 의약품, 항암제, 소화기면역질환 등의 전문 의약품을 다루고 있습니다. 1997년에 설립된 한국에자이㈜는 삼성동 본사와 성남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전문의약품을 유통하는 역할을 합니다. 2016년 기준 연 매출은 1,520억 원으로 치매치료제의 경우는 기업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며 마켓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한국에자이㈜가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탄탄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데에는 '직원만족이 기업의 중요한 가치'라는 신념이 자리합니다. 실제로 한국에자이㈜는 직원들의 활기차고 즐거운 회사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한 복지 차원의 프로그램들을 시행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에자이㈜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자이㈜는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기관인 'GPTW(Great Place to Work)' 코리아 지부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정성, 신뢰성, 프라이드 등 8개 부문의 설문을 거쳐 얻은 점수를 바탕으로 결과를 도출해 선정된 것입니다. 특히 2015년과 2016년에는 고홍병 대표이사가 '존경받는 CEO상'을 수상해 주목받았습니다. 이는 임직원이 직접 CEO 경영의 신뢰성 항목에서 점수를 부여한 것이기에 한층 의미가 깊습니다. 더불어 2017년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_Small & Medium Company 부문' 60곳 중에서 2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요.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조직문화를 탄탄히 해나가는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였습니다.

공정하게, 즐겁게 일하는 업무 분위기

한국에자이㈜의 기업문화는 'Trust', 'Fun&Work hard', 'Pride' 세 가지 키워드를 주축으로 합니다. 'Trust'는 의미 그대로 공정한 평가와 밑으로부터의 의견 수렴을 통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확보합니다. 'Fun&Work hard'라는 키워드는 자체 운영 중인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서 오롯이 드러납니다. "사내 '제안합니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받아 사내 환경이나, 제도를 개선하기도 합니다. 실제 사내 시설 환경 및 제도적 개선이 직원들의 의견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그만큼 직원들의 작은 의견도 존중하는 문화입니다. 또한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한 유연 근무제의 진행으로 업무나 팀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개인의 일정을 고려해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HR 업무를 담당하는 Talent Innovation 심현정 과장은 커리어 역량 개발 측면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쏟는다고 강조합니다. 직원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육성 로드맵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는데요. 다양한 직무 교육과 야간대학원 학비를 지원하는 한편 영어와 일본어의 외국어 학습과 해외 순환 근무 또한 지원하고 있지요. 회사 차원의 내부 채용, 사내 보직 순환 등의 제도와 연계해 커리어 성장을 이끄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입사한 영업부 이지웅 사원은 개개인의 발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일터에 만족감을 드러냅니다. "으레 제약사라고 하면 경직되고 올드한 업무 분위기를 떠올리기 쉽잖아요. 면접을 볼 때도 그렇고 실제로 일을 해보니 젊고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마련되어 있어 든든합니다."

자부심이 이끄는 또 다른 열정

직장생활에 있어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은 중요한 의미를 함축합니다. 자부심이 크면 클수록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이직률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업무 성과에도 많은 기여를 하지요. 한국에자이㈜는 세 번째 키워드인 'Pride'에 충실한 활동들을 펼칩니다. 지역사회의 가치창출을 통해 직원으로 하여금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요. 'hhc(human health care)라는 기업 철학이 업무 활동의 베이스가 되어 연간 근무 시간 중 1%를 환자인 고객과 함께하는 활동에 할애해야 한다는 방침을 내세웁니다. 환자와 그 가족의 마음을 이해하고, 또 환자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보고서로 작성합니다. 환자와 함께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독려하는 것입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직원들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서도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나를 있게 하는 우리'라는 의미의 '나우 프로젝트'가 대표적인데요. 싱어송라이터인 이한철 감독을 필두로 2015년도에는 장애인들과 함께 노래를 직접 작사하고 비장애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노년반격'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고령화 이슈에 주목했습니다. 시니어 아마추어 뮤지션을 선발해 사회에서의 역할을 찾아 활동하는 미래의 시니어 모델상을 제안한 것이지요. 올해에는 뇌전증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인 '쉼표합창단'을 진행했습니다. 쉼표합창단은 5명의 뇌전증 어린이와 그 가족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만든 캐나다인 캐시디 매건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단순히 의약품을 공급하는 일을 넘어 환자 또는 지역사회에 걸쳐 다양한 가치를 창조하는 활동을 통해 직원들은 자부심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업무에 더욱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

수평적이고 생산적인 커뮤니케이션

한국에자이㈜의 직원 수는 170여 명. 해마다 신입사원과 경력직 직원 10~20명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30대 중반입니다. 근속연수는 입사자가 2배 이상 증가한 2014년을 기점으로 2014년 이전 입사자의 경우 5.8년이며, 2014년 이후 입사자의 경우 2.4년입니다.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이직률과 직결되는 터. 심현정 과장은 한국에자이㈜의 강점을 낮은 이직률이라고 손꼽습니다. "이직률이 약 7%입니다. 다른 외국계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이직률이 낮지요. 특히 영업직이 전체 직원 중 110명에 달하는데, 이직률이 2.5% 정도로 현저히 낮습니다. 회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군의 이직률이 낮은 점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직률이 낮은 배경에는 장기근속 독려와 조직몰입도 강화 그리고 '일가양득' 문화 실현을 위한 여러 가지 제도가 자리합니다. 5년, 10년, 15년 근속직원에게는 안식 휴가 및 여비를 지원하는 등 리프레시의 시간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소속감 및 애사심 증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패밀리 케어에도 공을 들입니다. 신입사원 입사 시나 어버이날에는 회사에서 직원들 부모에게 꽃바구니를 보내고 있으며, 임직원 생일은 물론 부모, 배우자의 부모 환갑과 칠순도 축하해줍니다. 출산 시에는 출산용품도 지원하지요. 또 매주 금요일을 '패밀리 데이'로 지정해 팀 내 회식을 지양하고 정시 퇴근을 장려해 일과 가정생활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등록개발부 이효주 대리는 "이전에도 외국계 기업에 다녔지만 우리 회사는 직원들에게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사내 동호회 활동이나 안식 휴가 지원 등 리프레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업무를 하는 데 있어 동기부여가 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 방식 또한 직원들에게 환영받고 있습니다. CEO가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모든 구성원을 존중하고자 하는 덕분에 자연스레 '오픈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한마음위원회'라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기구에도 이러한 문화가 잘 깃들어 있습니다. 분기별로 경영자와 직급·직군별 다양한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더 나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소통을 나눕니다. 경영자측과 근로자측의 입장을 헤아리고, 무엇보다 여러 직급이 함께하므로 젊은 세대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됩니다. 여성 직원들을 위한 여직원 모임 '여우들(한국에자이㈜ 여성 직원들의 우아한 모임)'에서는 문화활동을 함께하거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워킹맘 중심의 소모임인 '워킹맘클럽'을 준비 중에 있고 이는 서로 육아 노하우와 육아용품을 공유하는 등 깊이 있는 소통과 끈끈한 네트워킹으로 조직력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회사가 주체가 되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임직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중심으로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한국에자이㈜. 직원들의 행복을 가장 핵심적인 가치로 삼은 이곳이 바로 진정한 '근로의 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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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중에서도 초임, 근로시간, 복지혜택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기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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