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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 우수 기업

'갑질논란', '을의반격' 등 노사분쟁을 빗대는 단어들이 핫이슈입니다. 노사 간 갈등이 빈번하면 회사가 제대로 성장할 수 없는데요. 경영자와 노동자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원활한 노사관계를 위한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화성도시공사를 소개합니다.
[글. 양지예 사진. 김정호]

두 개의 조직! 세 개의 노조! 하나로 통합하다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위치한 화성도시공사는 화성시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복지시설과 체육공원시설 관리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 6월 화성시설관리공단과 화성도시공사가 통합하여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 화성도시공사는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도시발전전략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및 재정능력 강화, 개발이익의 역외 유출 방지 및 낙후지역 재투자, 도시공사를 활용한 지역혁신역량 강화 등 크게 네 가지 비전을 가지고 화성시의 발전과 화성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화성시설관리공단과 화성도시공사가 통합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거듭되는 적자로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다, 구(舊)공단 85%의 인력이 전(前)공사 15%의 조직에 흡수 통합되면서 임금체계 및 직급 문제, 그리고 이해득실이 섞여 갈등이 커졌기 때문이죠. 화성도시공사는 통합 후 노사 갈등이 고조되는 것은 물론, 노노관계에서조차 편이 갈렸습니다. 강팔문 사장은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얘기하기도 했는데요, "제가 2014년 10월 처음 부임했을 때 화성도시공사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구 공단과 공사 각각의 노조와 무기계약근로자가 만든 제3노조까지 3개의 노조가 공존하고 있었어요. 한 회사에 3개의 노조가 공존하다 보니 통합이 어려웠습니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각 노조위원장과 간부들을 주기적으로 만나 소통하면서 단일노조 통합을 유도하였습니다." 이러한 강팔문 사장의 노력으로 2015년 통합된 화성도시공사 노조는 근로자의 권리를 지키고 복지를 발전시키기 위해 한목소리를 내며 더욱 공고해졌고, 외부적인 통합만이 아닌 내부적으로도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 화합과 소통을 이끌다

화성도시공사는 직원들의 통합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노사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난 2016년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을 신청하였습니다. 2015년 복수노조에서 단일노조로 통합하였지만, 공사의 업무 특성상 부서 간 거리가 멀어 전 공단직원과 공사직원 간 교류가 부족했기 때문이죠. "양 조직 간 통합을 위해 인사를 통해 직원들을 융합하고 회사 자체적으로 전 직원이 함께 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지만 체계적으로 지속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회사 사정상 직원들 간 단합을 위해 비용과 시간을 투입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때마침 고용노동부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게 돼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강팔문 사장은 노사 간 통합뿐 아니라 노노 간 화합이 시급했던 상황에서 시작된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이 경영진 및 직원들의 꽁꽁 닫혔던 마음을 열어준 키가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을 추진할 때 사업장이 멀어 참여를 귀찮아하고 휴무일에 참석하는 직원들의 불만도 많았습니다. 또한 서로 교류가 잦지 않았기 때문에 모이면 무척 어색할 수밖에 없었죠.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 실무자들은 수차례 만나 모든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힘썼는데요. 이러한 노력 덕분일까요? 경영진과 직원들은 시간이지나면서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6년 노사협력선언을 시작으로 사회공헌활동, 전 직원 워크숍, 노사 간부 워크숍, 전 직원 힐링교육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누가 주도하지 않아도 점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던 것이죠. "특히 작년에 단양에서 1박2일로 진행했던 노사상생프로그램을 통해 노사 관계가 급격히 좋아졌습니다. 공기 좋은 곳에서 함께 힐링 치료를 받고 단합하다 보니 마음을 툭 터놓고 대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이 적절한 시기에 도입되어 내부적으로 남아 있던 앙금을 제거하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박명일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이 2016년 프로그램 종료 후, 2017년도에도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을 추진하자고 한목소리로 요구하였고 지금은 직원 모두가 프로그램 시간을 기다리게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에도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은 계속된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난해 처음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많은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1년 내내 너무 빈번하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요. 올해는 지난해의 경험을 발판 삼아 효과가 컸던 프로그램 위주로 노사파트너십 행사를 진행하고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9일 올해 첫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으로, 문답 형식의 심포지엄이 진행됐는데요. 지난해 실시했던 심포지엄 프로그램을 보완해 노무사의 진두지휘 아래 노조와 사측이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와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침 본지 인터뷰가 진행된 7월 28일에도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가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도시공사 임직원 및 노동조합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직원 70여 명이 동참했는데요. 장마철인 탓에 간헐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에 뜻을 함께 하려는 직원들로 헌혈차 앞이 인산인해를 이뤘답니다. 헌혈증은 (사)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해 고통 받는 이웃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헌혈에 동참한 경영기획실 최동철 팀장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분 좋습니다. 함께 어우러져 사회공헌활동을 하다 보니, 노사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현재 화성도시공사는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정책을 실시해 노사 간 협조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회사는 출산장려를 위해 다자녀 직원에게 복지포인트를 더 부여하고, 그 외에도 근로자의 복지와 자기계발 학습을 체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노사파트너십 우수기업으로서 노사 간 함께 하고 협력하는 신(新)노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화하려는 노력은 화성도시공사의 자랑입니다. 현 정부 들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화성도시공사는 훨씬 전부터 기간제인력 줄이기를 실천해왔습니다. 직원들이 가장 염원하는 고용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사실상 현재 시스템 안에서 기간제직원은 전무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노조측은 공사의 부채 증가와 경영난으로 인해 회사가 어려워지자, 3년여 동안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이러한 노사 간 협력 덕분에 2015년 흑자전환에 성공하여 공사의 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한쪽이 아닌 서로의 노력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회사를 살릴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상생과 소통으로 행복한 노사관계를 이룩하다

화성도시공사는 거친 풍파를 이겨내고 현재 순조롭게 순항하고 있습니다. 구 공단과 흡수 통합하면서 노사문화에 매우 취약하였던 화성도시공사가 불과 6년 만에 우수노사문화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던 것은 온전히 경영진과 직원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강팔문 사장은 직원들의 행복과 회사의 밝은 미래는 바람직한 노사관계에 달렸다고 이야기합니다. "바람직한 노사문화의 핵심은 견제와 협력입니다. 조직의 목표 달성과 직원들의 복지 사이에서 갈등이 생길 때 노조는 직원들의 입장에 서서 경영진에게 강하게 어필하며 견제하고, 더불어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노사가 협력하고 함께 나아간다면 직원들의 행복과 회사의 발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성도시공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노사간부 워크숍 및 직원들의 힐링프로그램 등 다양한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끊임없는 소통으로 상생할 수 있는 노사관계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 화성도시공사 임직원들은 올해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박명일 노조위원장이 "복지기금을 형성해 직원들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사가 협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자, 강팔문 사장은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인터뷰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렇듯 노사 간 격의 없이 소통하고 서로 경청하는 모습을 보니 화성도시공사의 밝은 미래가 그려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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