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 촬영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올바른 일터란 회사와 직원 모두 만족하는 가치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모두가 공통된 가치에 동의하고 동일한 생각을
갖지 않는다면 올바른 일터로 나아갈 수 없어요.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약자가 외면받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6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한 ‘주식회사 29일’은 여성의 건강권을 증진할 방법을 모색하던 중, 취약계층 및 차상위계층 특히 여성 청소년들이 위생용품, 특히 생리대와 관련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제품을 준비하고 론칭하던 시기에, ‘깔창 생리대’ 이슈가 터졌어요. 저희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많은 사람이 취약계층 여성들이 생리대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죠. 대중들에게 저희가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주식회사 29일의 홍도겸 대표는 창업 당시부터 지금까지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로 진정성과 이에 응답한 소비자들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29일은 사회적 기업가 육성 창업팀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취약계층과 여성들의 건강권이 보호되고 증진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진정성 있게 선보였습니다.
“29Days의 생리대 패키지가 굉장히 예쁘고 참신하다고 많이 말씀해주시는데, 이는 생리대와 생리를 숨겨야만 하고 터부시하는 문화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저희는 먼저 생리대 패키지에서 생리대 모양의 그림들을 모두 제거하고 폴리백 비닐 포장의 분홍색 디자인에서 탈피했습니다. 여러 차례 고객들의 의견들을 청취하여 보태니컬 디자인의 종이 패키지를 채택하였습니다. 환경을 위해 비싼 종이 패키지를 선택했고, 고객님들이 사랑하는 디자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100% 교환 및 환불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의 근본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옵니다.

특별한 노사와 고객 시스템 구축
홍도겸 대표는 해외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와 취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을 보완하며 회사를 창업한 뒤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회사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지원하면서 회사와 직원 모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하도록 하고 싶었어요. 서로 보채지 않고 필요한 시간적 여유를 보장하며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때문에 저희는 절대 야근하지 않고 일과 직원의 삶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워라밸과 양방향 모티베이션을 지향합니다. 회사에서도 직원들에게 적절한 모티베이션을 제공하고 직원들도 회사가 발전될 수 있도록 자극제가 되는 환경을 만들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29일은 노사 시스템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 환불 시스템까지 완벽하게 구축했습니다. 한 종류의 생리대가 모든 고객에게 만족감을 줄 수 없는 제품인 만큼 고객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은 29일의 정책입니다. 29일은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생리컵이나 면 생리대, 체내 삽입형 생리대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보고 어떤 제품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고 편안한지 사용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회사 설립 이후 지금까지 소비자가 불만족했을 시 어떠한 이유에서든 100% 교환 및 환불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의 근본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옵니다.
“올바른 일터란 회사와 직원 모두 만족하는 가치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모두가 공통된 가치에 동의하고 동일한 생각을 갖지 않는다면 올바른 일터로 나아갈 수 없어요. 사회적 기업으로서 29일이 다루려 하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미션과 비전에 대해 모두 공감하고 우리의 행동으로 세상이 좋아질 것이란 믿음이 바탕에 깔려 있다면 자연스럽게 올바른 일터가 되는 법이죠.”
사회적 기업답게 29일은 취약계층 기부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형적인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29일은 실질적인 도움을 위한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 결과 전국의 10여 개 대학교 캠퍼스에 비상 시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를 비치했습니다. 대학생 비영리 단체인 ‘십시일생’과 함께 진행하는 이 사회공헌활동은 대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 29일만의 특별한 활동입니다. 이 외에도 분기별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지원사업, 서울 시내 여자 중학교에 시범적으로 상비 생리대 비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후 진행 예정인 사회공헌 사업도 있습니다. 저희는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B2B 시장에서도 생리대 시장이 커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반기업과 공기업 및 정부 기관에서도 다양한 여성 근로자를 위한 복지 차원에서 회사 내에 상비 생리대와 위생용품을 비치해 언제든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진정성 있는 헬스케어 사회적 기업
2017년 1월 출시한 반값 생리대 29Days 중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주식회사 29일은 반값 생리대 중형, 대형, 롱라이너, 유기농 생리대 리얼코튼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에 이어, 초경시기의 청소년에게 좋은 ‘입는 오버나이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22년까지 연매출 10억 원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주식회사 29일은 또한 자신들과 같은 위생용품 기업, 사회적 기업 그리고 다양한 여성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페미닌&패밀리 위생용품 플랫폼 29pick을 론칭했습니다. 지난 1월 론칭한 플랫폼 29pick을 통해 2만여 명의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품질 좋은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판로가 되고자 노력 중입니다.
“고객에게 진정성을 보여드리는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반값 생리대 29Days, 유기농 생리대, 드림핏 팬티형 생리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생용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 고객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새로운 제품이 나오더라도 29Days의 제품이니 상품성을 믿는다고 하셨어요. 더불어 저희가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할 거라고 생각하니 일단 구매해 응원하겠다는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굉장히 감동이었죠.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고객님들을 위해서라도 항상 안전한 생리대를 생산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회적기업으로서 여성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