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는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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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따스한 포옹
<영화> 계춘할망
제주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 노란 유채 꽃밭 속에서 영화 <계춘할망>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매불망 손녀를 기다리는 계춘 할머니의 그리움과 손녀의 기구한 삶을 애틋하게 엮은 휴먼 드라마죠. 할머니와 손녀가 서로의 빈 공간을 채워주고, 영원한 내 편이 되어주는 잔잔하고 따뜻한 영화입니다. 할머니와 손녀의 관계처럼 정겹고 따스한 분위기의 제주 자연이 등장해 제주로의 여행을 꿈꾸게 합니다. -
변산에서 만난 추억
<영화> 변산
영화 <변산>은 한국 부안의 변산을 보여줍니다. 서울에서 무명 래퍼로 활동하는 학수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인 부안으로 향합니다. 10년 만에 마주한 고향 친구들과 과거 흑역사들로 인해 학수는 예측 불가한 사건에 휘말리는데요. 생동감 넘치는 청춘의 인생과 화려하면서도 정겨움 넘치는 변산의 풍경이 맞물리면서 그 시절 우리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여행지 변산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요? -
진정한 행복을 향한 세계 여행
<영화> 꾸뻬씨의 행복 여행
모든 것을 놓고 그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영화 <꾸뻬씨의 행복 여행>을 추천합니다. 매일 같이 불행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는 정신과 의사 헥터가 진정한 행복을 찾아 세계를 돌아다니는 이야기죠. 그는 중국, 아프리카, 미국에서 뜻밖의 인연을 만나며 자신만의 행복론을 완성합니다. 세계의 매력적인 풍경과 감수성 짙은 연출로 보는 이로 하여금 따스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입니다. -
뉴욕의 선율
<영화> 비긴 어게인
여행과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 아닐까요? 영화 <비긴 어게인>은 남자친구를 따라 뉴욕으로 건너온 음악가 그레타와 스타 프로듀서였지만 해고된 댄의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그레타의 자작곡에서 음악의 진정성을 느낀 댄이 그녀와 함께 서로를 빛나게 해 줄 앨범을 제작합니다. 송효정 영화 평론가는 비긴 어게인을 ‘음악보다 공간에 주목하게 되는 감성 드라마’라고 평했습니다. 그만큼 영화는 뉴욕의 곳곳을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
에든버러의 감성
<영화> 원 데이
성큼 다가온 추위를 따뜻한 사랑으로 녹이고 싶은 분들에게 영화 <원 데이>를 추천합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를 배경으로 20년간 이어진 커플의 뜨거운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항상 엇갈리지만 그래도 놓칠 수 없는 서로에 관한 애틋한 감정이 에든버러 곳곳에서 피어오릅니다. ‘하루만 살아도 만나고싶은 사랑과 20년간 반복된 스무 번의 특별한 하루’를 통해 우리의 사랑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름다운 에든버러의 풍경과 함께 가슴 시린 사랑을 만나보세요. -
뉴욕 속 리틀 이탈리아
<영화> 레옹
마초남 레옹과 그의 곁에서 화분을 든 소녀 마틸다.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장면입니다. 바로 레옹과 마틸다가 걸었던 곳이 뉴욕 속 리틀 이탈리아인데요. ‘이탈리아인들이 모여 사는 거리’라는 뜻의 리틀 이탈리아는 실제 마피아의 거주지였기도 합니다. 정처 없이 떠도는 킬러 레옹과 복수심에 불타는 마틸다의 만남은 외로운 사람들이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영화 레옹을 통해 싱숭생숭해진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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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만난 특별한 순간
<도서>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 『피프티 피플』 등을 집필한 작가 정세랑의 첫 번째 여행 에세이입니다. 여행을 싫어하는 작가가 어쩌다 보니 친구를 찾아 뉴욕으로, 이벤트에 당첨돼 런던으로, 남자친구 유학을 따라 독일에 가게 되면서 특별한 순간을 마주합니다. 무엇 하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그의 시선과 고민도 담았습니다. 작가 정세랑과 함께 애정 어린 시선들이 담긴 여행의 순간을 만끽해 보세요. -
함부르크에서 로마까지
<도서> 걷기를 생각하는 걷기
독일 유명 잡지 『슈테른』의 30년 경력 기자 울리 하우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배낭여행을 떠납니다. 그는 아무런 계획 없이 어슬렁어슬렁 산책하듯 유럽의 곳곳을 누빕니다.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몸을 움직이며 우리의 근육을 최대한 활용하라’는 작가의 말처럼 발길이 이끄는 대로 떠난 100일간의 특별한 걷기 여행기. 무한의 에너지를 가진 듯 매일 뛰어놀던 어린 시절의 우리가 다시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
시칠리아 사람처럼
<도서> 오래 준비해온 대답
소설가 김영하의 추억이 담긴 두 번째 여행 에세이입니다. 그의 첫 번째 여행 에세이 『여행의 이유』에서는 여행과 일상을 잇는 아홉 개의 이야기를 전했다면, 이번 에세이에서는 내 안의 어린 예술가를 찾는 여정을 말합니다. 시칠리아에서 돌아온 후 교수직을 사직하고 모든 것을 정리한 뒤 다시 시칠리아로 떠난 소설가 김영하. 그는 시칠리아의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들, 느긋하고 여유로운 삶, 웅장한 유적과 지중해를 보며 자신의 내면으로 깊게 파고듭니다. -
유튜버가 기록한 낭만적 풍경들
<도서>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뉴욕의 일상을 감성적으로 기록한 유튜버 하루데이가 여행 에세이를 출간했습니다. 낯선 이방인에서 뉴요커가 되기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일상을 단정하고 담백하게 풀어내 독자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책에 실린 사진들은 뉴욕만의 감성을 불러일으킵니다. 뉴욕의 일상에서 마주친 사소한 장면들을 카메라에 따스하게 담아내 독자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안겨줍니다. 책을 읽으며 잠시 동안 뉴욕의 낭만적인 풍경으로 빠져들길 바랍니다. -
여행 산문의 정수
<도서> 자전거 여행1, 2
한자 문학의 아름다움을 현대 문학적으로 표현한 소설 『칼의 노래』의 작가 김훈. 화려한 미사여구 대신 간결함과 속도감을 주는 문체를 사용해 한국 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그의 소설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쉽게 읽히죠. 그런 그가 자전거를 타며 돌아본 한국의 모습을 산문 『자전거 여행1, 2』에 담아냈습니다. 우리 삶, 문화, 역사를 특유의 담담한 문체로 기록해 여행과 독서의 즐거움을 전합니다. -
행복의 나라
<도서>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부탄으로 여행을 가는 한국인은 몇 있지만 부탄에 사는 한국인은 얼마나 될까요? 책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는 부탄에 사는 한국인 중 세 명의 여자가 함께 쓴 부탄살이 이야기입니다. 행복에 집착하지 않지만, 행복한 나라 부탄에 사는 사람들. 작가들은 부탄 사람들 본연의 삶을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환경·종교·경제·역사 등 전문적인 정보도 담겨 있으니 부탄으로의 여행을 꿈꾸는 여행가에게 추천합니다. -
신라시대 마니아의 경주 나들이
<도서>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 여행
경주를 100번 넘게 방문한 역사학자 황윤의 경주 여행 답사기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 황룡사, 분황사, 첨성대, 황리단길 등 여행 코스에 맞춰 경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립니다. 작가의 감상뿐만 아니라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 역사서의 주요 내용과 사진 자료도 수록해 신라시대 경주의 흔적을 깊이 있게 들려줍니다.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에 역사학자의 시선을 더해 더욱 인상 깊은 경주 여행으로 안내합니다. -
지팡이 대신 캐리어를 끌다
<도서> 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
부산의 평범한 할머니는 사실 모험가입니다. 매일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고, 젊은이들과 대화를 즐거워하는 멋진 할머니죠. 그래서 지팡이를 짚을 나이가 됐지만, 그 대신 여행 짐가방을 싸고 세계를 돌아다녔습니다. 할머니의 눈으로 본 세상은 어떨까요? 세상을 향한 신선한 시각과 흥미로운 통찰을 책 곳곳에 담아냈습니다. 매일 새로운 여행을 생각하는 할머니의 하루는 오늘도 반짝반짝 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