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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家양득

[근무혁신 10대 제안] 2017년에는 우리 모두의 근무 문화로 정착된다

일하는 방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실천 내용을 담은 '근무혁신 10대 제안'이 2017년에는 더 폭넓게 확산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9월 28일 민간협의회를 통해 장시간 근무 관행, 일하는 방식, 일하는 문화를 바꾸기 위한 10가지 제안을 마련하고 이후 한 달간의 강조 기간을 거쳐 10대 제안이 퍼질 수 있도록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11월에는 근무혁신 실태 조사를 통해서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지원제도를 보완하기도 했지요. 올해에는 근무혁신 10대 제안이 지역사회까지 널리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별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니다.
[글 이락희 자료 제공 고용노동부]

근무혁신 10대 제안의 탄생 일기

일하는 방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실천 내용을 담은 '근무혁신 10대 제안'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이 제안은 지난해 8월 민관협의회에서 공동으로 마련하였으며 9월에 실천 선언식을 개최해 널리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공감하는 지역 기업, 지자체, 경제 단체 등이 릴레이 방식으로 실천을 선언했는데, 총 449개소가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0월에는 근무혁신 강조 기간을 지정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국민들을 대상으로 근무혁신 캠페인을 벌이는 등 근무혁신을 널리 홍보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11월에는 일가양득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일·가정 양립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근로자 1,000명 기업 500개소를 대상으로 기업·근로자가 체감하는 근로 관행에 대한 실태조사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근무혁신 10대 제안의 내용은 더욱 탄탄해지고 보다 많은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근무혁신 10대 제안, 2017년에는 더 강력해진다

지역사회 구석구석 근무혁신 강화

근무혁신 10대 제안이 지역사회에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지표를 마련하고 지역별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수 사례들을 발굴하여 홍보해 나갈 방침입니다. 우선 2017년 상반기 중으로 지역 단위의 일·가정 양립 정착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여 공표할 예정인데요. 지역사회는 이 지표를 활용하여 유연근무 활용률, 근로시간 등 구체적 실태를 파악하여 지역별 일·가정 양립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지역사회가 앞장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지역 추진단을 공모·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감 있고 생생한 지역 기업 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지역사회의 일·가정 양립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 강화

실태 조사를 연례화하고 조직 문화 개선 캠페인, 공익광고, 타깃 광고 등 홍보를 강화하여 근무혁신 10대 제안이 사회에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우선, 일·가정 양립 실태 조사에 일하는 방식·문화 등에 관한 문항을 포하고 기업 내 조직 문화 개선 캠페인도 민관합동으로 추진하여 혁신의 강도를 한 단계 더 높였답니다. 공익광고의 경우 기업 내 근무혁신의 핵심 주체인 CEO 및 관리자를 타깃으로 한 TV광고뿐만 아니라 전문지·협회지에도 관련 광고를 게재하여 온·오프라인 합동으로 공익광고를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면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미활용 기업, 임신·육아기 근로자, 학업병행 근로자 등 대상별로 필요한 내용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타깃 광고를 활성화할 것입니다.

근무혁신 10대 제안, 시간·방식·문화의 혁신을 말하다

일과 가정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근무혁신 10대 제안은 장시간의 근무관행 바꾸기, 일하는 방식 바꾸기, 일하는 문화 바꾸기 등과 같이 시간·방식·문화의 혁신을 다루고 있습니다.

  • 1. 장시간 근무관행을 바꾸자

    1.불필요한 야근 줄이기
    • 정시에 퇴근하기
    • 가족·문화와 함께 하는 저녁 실천하기

    "근무혁신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75%, 근로자의 66.5%가 근무혁신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근무혁신이 가장 필요한 분야는 '정시퇴근'으로 꼽았습니다."

    근무혁신 실태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75%, 근로자의 66.5%가 근무혁신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근무혁신이 가장 필요한 분야는 '정시 퇴근'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정시 퇴근을 중요한 분야로 인식하여 기업에서도 정시 퇴근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정시 퇴근은 가장 잘 실천되는 항목인 동시에 가장 잘 실천되지 않는 항목이라는 상반되는 결과도 나왔는데요. 이는 제도적 안착이 시급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근무혁신의 첫 번째 제안을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로 정한 것도 이런 근무 환경을 혁신하기 위한 것인 셈이죠. 정시 퇴근을 일상화하고 저녁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하기
    • 근무 시간 외 전화·문자·(단체) 카톡 자제
    • 퇴근 직전 업무 지시 자제

    근무혁신을 위한 두 번째 제안은 퇴근 후 업무 연락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태조사 결과 근로자의 74%가 퇴근 후에도 상사나 동료로부터 업무 관련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장시간 근무하는 관행을 바꾸려면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사들이 먼저 퇴근 직전 업무 지시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퇴근 후 업무 관련 연락을 하지 않는 배려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근무혁신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퇴근 직전에 업무 지시하는 상사, 심지어 자신은 퇴근하면서 업무 지시를 메시지로 남기는 상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퇴근 이후의 시간은 근로자 개인의 시간으로 돌려주어야겠습니다.


    "초과 근로 단축의 필요성 얼마나 느끼세요? 기업의 45.6%, 근로자의 72.4%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3. 업무 집중도 높이기
    • 근무 시간 중에는 업무에만 집중
    • 집중 근무 시간 활성화

    장시간 근무하는 관행을 바꾸려면 근로자 개인의 노력과 반성도 필요합니다.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것은 근로자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특히 근무시간 동안에는 사적인 업무를 자제하고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불필요한 야근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근로자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중 근무 시간'을 제도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장인들의 업무 집중도를 저하하는 요인으로는 피로 누적(29.9%), 잦은 회의·보고(23.7%), 야근 관행(21.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근로자의 50.2%는 근로 시간이 끝나고도 2시간까지 초과 근로하는 것에 대해서는 야근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야근을 관행으로 여기는 근로자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 2. 일하는 방식 바꾸기

    4. 똑똑한 회의
    • 꼭 필요한 회의만 간결하게 효율적으로 진행
    • 회의 일정·안건 사전 공유

    잦은 회의는 업무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대표적 요인입니다. 꼭 필요한 회의만 간결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회의 일정과 안건에 대해서는 회의 참석자들이 사전에 공유하는 회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5. 명확한 업무 지시
    • 업무 지시를 할 때 구체적 방향 제시
    • 보고서 방향 사전 협의로 명확화

    유능한 상사라면 부하직원에게 업무 지시를 할 때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무엇을, 왜, 언제까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지시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보고서 작성을 지시하기 전에는 담당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보고서의 방향을 명확하게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6. 유연한 근무
    • 업무의 질과 성과로 평가하는 문화 확산
    • 다양한 유연 근무의 적극 도입 및 활용 유도

    (유연근무 : 시차출퇴근제, 재량근무, 탄력근무, 원격근무, 재택근무, 시간선택제 등) 개인·업무·기관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근무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확산해 나가야 합니다. 시차출퇴근제를 비롯해 재량근무, 탄력근무, 원격근무, 재택근무, 시간선택제 등과 같이 주당 근무일 및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설계해 근무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유연근무제 활용 현황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7. 똑똑한 보고
    • 불필요한 대면 보고 하지 않기
    • 메모·구두·영상 보고 활용하기

    근로자의 불필요한 일을 줄이기 위해서는 영상회의 적극 활용, 메모 보고 등 비대면 보고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일하는 문화 바꾸기

    8. 건전한 회식 문화
    • 꼭 필요한 회식만, 일정은 사전 공유
    • 문화 회식 활성화

    "오늘 회식이니까 전원 참석하도록!" 아직도 이런 식으로 회식을 공지하는 회사가 있나요? 회식은 강요되어서도 안 될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자주 회식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회식 자리를 마련하되 일정은 구성원들 간에 사전에 공유해 주세요. 술 마시는 회식 문화 대신 공연 관람 등 회식 문화를 다양하게 바꾸어 나가는 노력도 필요하겠습니다.

    9. 연가 사용 활성화
    • 연가 사유 묻지 않기
    • 자유로운 연가 사용 분위기 조성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안전행정부),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교육부)에 의하면 연가란 '정신적·신체적 휴식을 취함으로써 근무 능률을 유지하고 개인 생활의 편의를 위하여 사용하는 휴가'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연가는 특별하게 정해진 사유가 있을 때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편의, 일상적이고 사적인 용무를 위한 휴가인 것이죠. 따라서 근로자들은 사유를 밝히지 않고도 자유롭게 연가를 쓸 수 있어야 합니다.

    10. 관리자부터 실천하기
    • 부서장부터 일하는 문화 바꾸기 실천
    • 직원과 근무혁신 가치 공유하기

    좋은 제도가 있어도 쓰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근무혁신 실태 조사 결과 사내 눈치 경험 비율(41.1%)이 높고 일·가정 양립 제도 활용으로 직장 내 괴롭힘(20%)을 당하는 사례도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혁신하려면 부서장부터 장시간 근무하는 관행을 깰 수 있도록 정시 퇴근을 실천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 초과 근무를 자제하고 연가 등을 자유롭게 쓰는 등 일하는 문화 바꾸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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