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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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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 직종

집에서 화초를 키우는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요, 때맞춰 물을 주고 햇빛을 쬐어 주고, 영양제를 주는 일은 참 번거로운 일입니다. 자칫하면 애꿎은 화초만 죽는 결과를 낳기도 하죠. 그런데 화초가 알아서 물을 공급받고, 햇빛이 강하면 그늘 뒤로 숨었다가, 영양제가 필요하면 주인에게 알림까지 보낸다면 어떨까요? 영화에서나 일어날 것 같은 일이 실제로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사물인터넷 덕분입니다.
[글 노혜진 사진 이지수]

  • 기계가 사람의 편리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이란 말 그대로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을 통해 대화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계가 작동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개입이 있어야 했는데요, 사물인터넷은 사물이 저장해 놓은 자료를 분석하여 사람에게 편리한 쪽으로 '알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의 박원근 부장에게 사물인터넷의 정의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사물인터넷은 IoT라고 해요. Internet of Things의 앞 글자를 딴 것인데요, 사물과 사물이 수집한 정 보를 서로 주고받아 일을 처리하는 것이죠." 최근에는 IoT의 개념에서 더 나아가 ICBAM으로 칭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IoT·Cloud·Bigdata·AI·Mobile을 의미합니다. 즉, 데이터를 모아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해 놓고 AI 기술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제어할 수 있는 것이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은 우리 생활 전반의 모든 분야에 접목할 수 있습니다. 이미 활용을 시작한 분야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홈 분야입니다. 가스 밸브를 잠그지 않았거나 외출 시 현관문 잠그는 것을 깜빡했다면 스마트 폰을 이용해 제어할 수 있습니다.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면 약을 먹을 때나 상태를 점검하여 미리 경고를 하거나 의사에게 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도심의 주요 혼잡 지역인 종로구 북촌 및 서대문구 일대에 '스마트 쓰레기통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쓰레기 적재량 정보가 실시간으로 환경미화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는 것인데요,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업에도 사물인터넷을 접목하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과일이 가장 크고 당도도 높게 자랄 수 있도록 적절한 온도와 습도, 햇빛 등을 조절하는 것이죠. 농부는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과일의 생육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안전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량의 보수가 필요할 때를 알려 주거나 선박의 무게중심이 틀어지지 않게 기계가 알아서 조정할 수 있죠."

젊은 층의 도전이 필요한 융합 신기술 분야

사물인터넷은 새로운 기술이 아닌 기존에 있는 기술을 응용하는 융합 신기술 분야입니다. 박원근 부장은 이 때문에 '기획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융합이란 기존에 있던 기술을 적용하여 새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중요한 분야죠. 기존의 기술을 접목하여 어떻게 선보일 것인가에 대한 기획적인 부분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지식에 유연하게 반응하고 호기심이 많은 젊은 층의 도전이 필요한 분야라고 합니다. "해결해야 할 숙제는 많습니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건 역시 개인정보 측면이겠죠. 민감한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하고 어느 정도까지 오픈을 해야 하는지 정하는것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은 연 23%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기업들은 사물인터넷을 접목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에서 파악한 올 한 해 우리나라의 채용 인원 규모만 4,000명에 달합니다. 대기업이나 제조업군에서의 IoT 인력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것이니 채용 규모만 해도 상당하죠." 박원근 부장은 사물인터넷 분야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ICT 관련 분야에 대한 공부도 중요하지만, 신기술을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신사업 기획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충고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가만히 있어도 모든 것을 기계가 알아서 해 주는 세상이 이제 곧 다가올 것 같습니다. 미래의 기술이 인간을 어디까지 편리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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