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애(愛)서

중소기업에도
일·육아 지원제도 확산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2일 ‘일·육아 동행 플래너’ 발대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에 특화된 일·육아 지원 현장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업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유연근무 및 일·육아 지원제도를 확산하는
일·육아 동행 플래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정리. 편집실 참고. 고용노동부

1:1 맞춤형 일·육아
지원제도 컨설팅

일·육아 동행 플래너는 지난 6월 19일 정부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따라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을 위해 마련한 지원 정책 중의 하나다. 일·가정 양립 활성화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찾아 정부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맞춤형으로 설계해 제공하는 등, 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먼저, 일·육아 동행 플래너가 고용보험 및 건강보험 이력 등 행정 데이터를 활용해 일·육아 지원제도를 모르거나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낸다. 이어서 해당 기업에 연락해 방문하고, 기업의 상황을 진단해 필요한 지원 사항을 파악한다.

파악 후에는 진단 결과와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시 및 지원하게 된다. 예를 들어, 대체인력 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인재채움뱅크와 연계해 채용을 알선하고 지원금 신청을 안내한다. 유연근무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일터혁신 컨설팅,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과 연계해 기업 여건에 맞는 도입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타 부처 및 자치단체 등의 지원사업도 함께 안내한다. 또한,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 및 일·육아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지역별·업종별 우수사례도 발굴해 확산할 계획이다.

플래너는 기업지원 업무 경험이 많은 직원 중 선발했으며, 효과적인 기업 분석·진단 및 일·육아 지원제도 컨설팅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13개 고용센터에서 시범으로 시행하고 내년에는 전국에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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