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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삶

독특한 디자인과 낮은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DIY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이케아를 아시나요? 2014년 우리나라 광명에 이케아가 설립된다고 했을 때 뉴스에 오르내릴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침대, 소파, 책상 등 가구부터 커튼, 그릇, 문구까지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케아에게 홈퍼니싱이란 단순히 가구를 파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가족이 집에서 보내는 행복한 삶에 대한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것이라고 얘기해요. 많은 사람들로 항상 바쁜 곳이지만 이케아코리아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바로 직원의 행복이 회사의 행복이라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 노혜진 사진 김정호, 이케아코리아]

동료와 함께 일하는 곳 이케아코리아

이케아는 1943년 스웨덴의 잉바르 캄프라드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북유럽의 추운 날씨와 척박한 환경을 이겨 내기 위해 마을 사람 모두가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케아는 현재 전 세계 4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2014년 12월에도 한국 내 첫 매장인 광명점을 오픈했고 10월 19일에는 두 번째 매장인 고양점도 오픈했습니다. 2020년까지 6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인 이케아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이케아의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케아는 '많은 사람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많은 사람들 안에는 이케아의 직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케아는 일하는 사람들을 직원이 아닌 코워커(동료)라고 부르는데요, 이에 대해 H.R매니저인 마리아 천은 '이케아에서 직원을 바라보는 시선'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케아는 직원을 비즈니스에 필요한 요소가 아닌 한 사람으로 대한다는 철학을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배경을 알고 싶고 그 사람이 부족한 부분과 잘하는 부분이 있음도 알게 되죠. 그런 개인적인 부분을 이해함으로써 그 사람을 더 잘 알고 같이 발맞춰 나갈 수 있는 것이죠."

행복한 코워커를 만들기 위한 이케아코리아의 일가정 양립 정책

이케아코리아에서 근무하는 코워커의 55%는 여성입니다. '행복한 코워커가 행복한 고객을 만든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이케아는 이 때문에 다양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여성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결혼과 출산, 육아에 따른 경력단절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케아코리아는 여성의 출산휴가를 법적 의무기간인 90일의 2배인 180일 동안 100% 유급으로 제공합니다. 개인 사정에 따른 육아휴직 희망 시에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특히 남성들의 육아 동참을 권장하고자 남성 출산휴가도 30일 동안 100% 유급으로 제공하고 육아휴직 역시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케아코리아는 복직 후에도 아이들을 맡기는데 따른 어려움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직장 어린이집인 다기스(Dagis)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케아코리아의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으며, 특히 매장 업무시간을 고려하여 아침 7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운영함으로써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했죠. 다기스에서는 아이들 낮잠 시간인 오후 2~3시 사이에 부모에게 알람을 보내는데요, 아이들이 놀고 있는 사진 등이 포함된 이 알람은 바쁜 업무 시간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답니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뿐만 아니라 아이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난임 휴가가 있는데요, 난임으로 인해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 기간 내에는 유급 50%를 적용하여 편하게 치료에만 몰두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그리고 입양 휴가도 있습니다. 입양을 하려면 아이를 가지는 것만큼이나 부모에게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30일 동안 100% 유급휴가를 지원하고 있어요." 현재 이케아코리아에서 근무하는 코워커들은 약 1,700여 명입니다. 이 중 약 절반은 시간선택제를 선택하여 근무하고 있어요. 이케아코리아는 모든 코워커들이 각자의 개인 상황에 맞게 일가정 양립을 이룰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를 도입하였고 코워커는 주 16/20/25/28/32 시간의 다섯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간제 근무자의 약 83%가 정규직일 정도로 시간선택제 활용이 뛰어난데요, 개인 상황 변화에 따라 주당 근로시간을 변경 신청하는 것도 자유로워요. "저희는 연차 사용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입사 연도부터 선연차 20일을 지급합니다. 코워커 개개인의 스케줄은 8~9주 단위로 확정이 되는데요, 확정 전에 코워커가 희망하는 연차 사용 날짜를 확인하여 매장 상황을 고려한 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해요." 특히 이케아코리아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채용함으로써 일을 하며 누릴 수 있는 행복도 공유하고자 하는데요, 50~60대 이상의 채용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전 직장의 경험과 가정에서의 육아 및 가사 경험도 이케아코리아에서 필요한 가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저희는 실버 세대의 일하는 행복도 역시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작년까지 60세였던 정년을 올해 65세로 늘렸어요. 또한 정년 이후에도 본인이 지속 근무를 희망하고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가 있다고 판단되면 특별 계약으로 전환하여 지속적으로 이케아 내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이케아에서는 정년이 지난 8명의 코워커가 다른 동료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며 근무하고 있어요."

동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

이케아코리아에서는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여러 휴식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근무하고 있는 만큼 직원 식당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식당 옆에는 레크리에이션 룸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휴식을 취하거나 요가나 탁구와 같은 간단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요. "저희 사무실에는 FIKA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스웨덴어로 티타임, 커피 브레이크를 말하는데요, 오픈된 공간에서 코워커들이 자연스럽게 동료를 만나고 이야기나누는 곳이죠." 이케아코리아는 동료를 이해할수록 직장에서의 시간이 더욱 의미 있고 더불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코워커끼리 FIKA를 가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독특한 분위기의 미팅룸도 이케아코리아만의 특별한 시설로 꼽을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비즈니스 룸 형태의 미팅 룸도 있지만,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을 갖춘 미팅 룸을 운영함으로써 더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케아코리아는 현재 코워커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돕고 있는데요, 개개인의 스펙이 아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이케아와 얼마나 닮아 있는지를 파악합니다. "저희는 가치를 중요시합니다. 일적인 능력은 트레이닝과 러닝 프로그램을 통해서 충분히 성장시킬 수 있어요. 또한 스스로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죠." 마리아 천의 말에 따르면 모든 코워커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이 각자 희망하는 길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이케아코리아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해요. "모든 코워커는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케아에서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지요.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이케아코리아의 평균 근속 연수는 약 3년입니다. 광명점이 2014년에 오픈한 것을 생각한다면 이직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지요. 이케아코리아는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행복 추구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회사가 직원을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료'로 받아들이는 이케아코리아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인터뷰에 응했던 마리아 천은 직원들의 나이대에 맞추어 회사가 적재적소에 필요한 부분을 찾기 위해 고민한다는 말을 전해 주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회사가 직원을 배려해 준다면 정말 일할 맛 나는 직장문화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료와 함께 더욱 힘찬 성장을 지속할 이케아코리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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