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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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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투 워라밸

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효용성 높은 워라밸 제도를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당연히 직원의 요구를 먼저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할 텐데요, ㈜싸이버원의 경우 업무 특성상 높은 피로도와 스트레스로 퇴사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전문 분야라 직무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업무를 지속하며 직원들의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어떤 것인지 함께 들어볼까요? 
글 한경희 / 사진 스튜디오J

  • 직원들의 잦은 이직이 워라밸 고민의 시작

    디지털 시대인 현대사회에서 기업의 정보 보안과 전산 시스템 안정은 기업의 존폐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이를 소홀히 했다가는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으로 업무 마비가 오거나 고객의 정보가 다량 유출되는 등 치명적인 손실을 입게 되는데요, 이는 국가적 위험을 초래할수도 있는 심각한 사이버공격입니다. ㈜싸이버원은 바로 이런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는 종합정보보안기업입니다. 
    2005년 설립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보호 전문서비스기업,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지정받고, 행정안전부로부터 개인정보 영향평가기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국가에서 지정하는 3개 보안 관련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5개 기업 중 한 곳이기도 하지요. 
    세계적으로 새로운 해킹 기술이 워낙 빠르게 발달하고 악명 높은 바이러스가 무수히 개발되면서 이 분야 직원들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스트레스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싸이버원의 모의 해커들의 이직률도 상당히 높았다고 하는데요, 인재 확보를 위한 고민으로 과감히 투자한 것이 직원들의 워라밸이었다고 인사팀 유준상 대리는 이야기합니다. 

     “이직이 많다보니 3년차 이상이 없었어요. 대기업으로 옮기는 경우는 어쩔 수 없다 해도 경쟁사로 옮겨가는 것은 회사로서 큰 손실이기 때문에 워라밸이 있는 회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 굳이 이직을 고민할 필요 없도록 말이지요.”



  • 개인 행복이 회사 행복으로 이어지는 원리

    ㈜싸이버원의 워라밸 제도 중 하나는 2~3개월 장기간 낼 수 있는 무급휴가입니다.  2~3년이 되면 번아웃이 오곤 하는 직원들이 휴식을 위해 퇴사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충분한 휴식 후에 회사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인데요, 벌써 이 제도를 이용해 장기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도 여럿 생겼습니다. 

    “해당기간 동안 급여가 없으니 활용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직원들이 이 제도를 이용해 장기휴가를 떠났습니다.  회식 강요나 야근을 지양하고 산전 후 휴가와 육아휴직, 아빠육아휴직 등 자유로운 휴가, 휴직 사용으로 이직률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특히 ㈜싸이버원은 남성 직원의 비율이 90%를 넘기 때문에 아빠육아휴직에 대한 호응도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맞벌이 부부가 아침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아이를 등원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출퇴근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좋은 시도였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아빠육아휴직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는데 저희 회사는 그 이전부터 아빠육아휴직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등원시켜야 하는 직원들의 경우 출퇴근시간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보통 기업에서는 연차를 해당 년도에 모두 사용해야하지만 ㈜싸이버원은 그 다음해 3월까지 쓸 수 있도록 하면서 그 다음해 연차로 붙여서 쓸 수 있도록 하여 장기간의 여행이나 휴식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장기 휴가나 휴직으로 오는 업무 공백에 대해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삶과 직장 업무 사이의 균형감, 휴식이 필요한 타이밍은 직원 본인이 잘 알 것이기 때문에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휴직기간을 잘 조율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처럼 개인과 가정의 행복을 챙기니 업무의 효율도 높아졌다고 전하는 ㈜싸이버원 유준상 대리의 말 속에서 직원의 행복이 곧 기업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워라밸의 숨은 원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MINI INTERVIEW



  • 결혼 전 아내의 버킷리스트였던 유럽여행을 위해 2개월 휴직과 1개월 휴가를 사용하여 다녀왔습니다.  오래 일을 하다보면 일하는 기계가 된 것 같은데 장기간의 여행은 다시 마음에 여유를 주어 일할 의욕을 만들어 주지요. 
    시간이 생기니 딸아이와 더 친해졌어요.



  • 출퇴근시간을 조절해 딸아이의 등원도 돕고, 야근이 없으니 퇴근 후 아이와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하루 일과를 정리해 계획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을 개인 시간을 활용해 개발 중인데 내년에는 이걸 완성해 딸아이와 함께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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