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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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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힘!

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뿌리산업은 우리 사회의 기초를 이루는 근간입니다. 산업 현장을 세우고 일으키는 기본 인프라를 만드는 분야이기 때문이죠. 대전캠퍼스 녹색산업설비과에서는 뿌리산업을 더욱 확고히 만들어 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견고해지는 기술이 무르익는 현장,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녹색산업설비과를 다녀왔습니다.

글 황정은 | 사진 이용기

■ 기계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 녹색산업설비과

우리나라 경제력이 높아지는 데 가장 크게 일조한 뿌리산업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 모습을 점차 달리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근간은 유지한 채, 최첨단 산업에서 요구하는 얼굴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죠. 대전캠퍼스 녹색산업설비과에서는 시대에 대응하는 뿌리산업의 모습을 그대로 접할 수 있습니다. 고도수처리 및 초순수(Ultra Pure Water)를 생산하는 수처리 플랜트 설비기술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필수적인 신재생에너지, 태영열, 공조, 가스, 에너지관련 설비 분야의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는 것이죠.

■ 입학이 곧 취업! 평생기술로 평생직업 가질 수 있게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이나 앞으로 40년 후나, 뿌리산업 분야의 기술은 늘 필요했고 또 필요할 것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 혹은 건축이 완료된 시설을 관리할 때 이 분야의 기술이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인생 후반전을 새롭게 꾸리려는 신중년에게 녹색산업설비과는 관심의 대상입니다. 용접과 공조냉동설비, 설비자동제어, 가스설비, 에너지관리설비 등의 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기 때문이죠. 대전캠퍼스 녹색산업설비과는 꼼꼼하고 알찬 커리큘럼과 깨끗한 시설로 수강생들에게 쾌적한 배움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신중년 학생’ 들은 오늘도 용접실에서 굵은 땀을 뻘뻘 흘리며 용접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녹색산업설비 교육과정, 이렇게 진행됩니다

1) 설비기초실습

: 배관기초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수공구를 이용해 수기가공과 측정법을 알고, 각종 관의 기초 가공 및 요소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알려줍니다. 나사 절삭 방법과 강관나사 내기 및 조립, PVC관 접합 및 동관용접 등의 기술을 배웁니다. 배관작업의 기초를 이해하는 게 매우 중요한 과정이죠.


2) 용접실습

: 일명 전기 용접으로 불리는 아크 용접을 배웁니다. 용접조건을 설정하고 비드쌓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는데요.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스펙터가 튀지 않도록 전류조절을 알맞게 잘 하는 것입니다. 용접실습 시간은 용접조건 설정 4시간, 직선비드 용접 60시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3) 공조·냉동설비 실습

: 공조·냉동이란 공기 조절 장치를 일컫는 용어로, 실내 온도와 습도 공기 청정도와 흐름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이죠. 수강생들이 공조·냉동장치의 원리와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시공설비를 위한 이론과 실습을 진행합니다. 또한 제작도면에 따라 공조·냉동장치를 제작하고 현장여건에 적합하게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줍니다.


4) 설비자동제어 실습

: 공조·냉동설비 성능을 최대한의 컨디션으로 유지하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운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어시스템을 구성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각 기기를 자동적으로 제어하는 장치를 설치하는 능력을 습득하는데, 공조·냉동에 관한 지식과 에너지관리취급에 대한 지식이 모두 필요합니다.



한국폴리텍대학 녹색산업설비 과정 조선형 교수에게 물었습니다

  • Q
  • 녹색산업설비과정의 설립배경이 궁금합니다
  • A
  • 과거와 달리 친환경 기술과 산업설비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뿌리산업을 새로운 최첨단기술과 접목시켜 이 분야에 최적화된 인재를 육성하고자 설립됐습니다. 올해 초 국회에서 ‘기계설비법’이 통과됐는데요. 법이 통과됐다는 것은 그만큼 이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의미랍니다. 다가올 미래사회에 대응하면서도 변함없이 중요성을 인정받는 기술을 차근차근 알려주는데 학과 설립의 목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Q
  • 녹색산업설비과정 교육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 A
  •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5명의 수강생이 480시간 동안 공조냉동설비, 설비자동제어, 용접기초, 설비기초, 가스설비, 에너지관리설비 등을 배우게 됩니다. 녹색산업설비는 수처리플랜트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이렇게 두 분야로 나눠 있어요. 저희 프로그램은 다가오는 친환경 시대에 어떻게 하면 이 기술을 더욱 잘 접목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기술을 알려줍니다. 무엇보다 다음 학기인 2기 수강생부터는 만 40세 이상부터 지원할 수 있습니다.

  • Q
  • 주로 어떤 분들이 교육과정에 참여하나요?
  • A
  • 퇴직한 군인, 회사원, 사업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 등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체 수강생 중 퇴직자가 절반인데요. 연령대도 50세부터 67세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이번 수강생들이 1기인데요, 다음 기수부터는 지원할 수 있는 연령대를 만 40세로 낮춘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Q
  • 취업 가능한 산업군은 어떻게 되나요?
  • A
  • 일반기업 기술팀과 시공 분야 등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시설 관리자로 들어갈 수도 있죠.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등 취업 분야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앞날이 매우 밝습니다.

  • Q
  • 중년층의 경우 취업에 제한이 발생하지는 않나요?
  • A
  • 아무래도 기업에 따라 젊은 사람을 선호하는 곳이 있긴 합니다만 반대로 오랫동안 묵직하게 일해 줄 중년층을 선호하는 기업도 있답니다. 즉, 이는 중년이라는 나이가 취업의 제한 요인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긍정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죠. 때문에 본인이 배울 의지와 앞날을 개척할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미래가 열려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Q
  • 미래의 수강생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요?
  • A
  • 현재 1기로 들어온 분들께서 아주 열심히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수강생 분들도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주시길 바라고요. 급한 성격 보다는 차분한 성격이, 성급하게 앞서가는 사람보다는 현재를 묵묵히 채워가는 사람에게 더 맞는 일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인생을 만들고 싶다면 저희 과정에서 그 꿈을 이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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