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JUN / vol.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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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사자처럼
‘이달의 한국판뉴딜’ 선정 기관
K-Digital Training 우수 혁신훈련기관

권찬미 / 사진박찬혁

2020년 말 코로나19의 창궐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던 때. 마스크 알리미라는 서비스를 고안하도록 돕고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던 기업이 있습니다. 뾰족한 전문성과 선한 영향력으로 가파르게 성장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IT 교육 기업의 황제 ‘멋쟁이사자처럼’을 만나보았습니다.

#LIKE LION

강남 한복판에서 만난 IT 교육의 황제

무성한 갈퀴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 어슬렁거리는 동작이 언뜻 게을러 보이지만, 확실하게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야 마는 밀림의 황제. 사자를 생각하면 흔히 떠올리는 모습이죠. 하지만 밀림이 아닌 대한민국에도 도심 한가운데도 요즘 잘나가는 사자가 있습니다. 바로 강남대로에 말이죠. 멋쟁이 사자의 형상을 떠올리며 찾은 곳은 강남구 삼성동. 빌딩숲 사이로 ‘멋쟁이사자처럼’이 담대하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창업자이신 두희님께서 백수인 시절에 떠올린 네이밍이었어요. 과정은 생각보다 단순할 수 있는데요. 백수의 왕은 사자니까 이런 이름을 지어서 강제로라도 멋져지자라는 생각으로 만든 단체였다고 해요. 시작은 대학생들에게 무료로 프로그래밍 기술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단체였죠.” 취재진을 환대하며 안내해준 공동창업자 나성영 이사가 말했습니다. 올해로 8년 차가 된 ‘멋쟁이사자처럼’은 2013년 창립된 프로그래밍 교육 회사입니다. 창립 이후 ‘내 아이디어를 내 손으로 실현한다’는 기치 아래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UCLA 등 전 세계 130여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 교육을 제공해왔습니다. 8년간 멋쟁이사자처럼의 교육 과정을 들을 대학생은 전국각지 약 1,500명. 지금까지 약 8,400여 명의 대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멋쟁이사자처럼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코드라이언’을 통해서 학생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오프라인 교육과 유사한 교육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멋쟁이 사자처럼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코드 라이언’을 통해서 학생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오프라인 교육과 유사한 교육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성장 의지를 가진 사람들을 연결합니다
#With_K-Digital Training

‘멋쟁이사자처럼’은 성장 의지를 가진 사람들을 돕는다는 교육 이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배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내도록 돕고 있죠. 소방출동지도나 메르스 맵, 코로나19 마스크 알리미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나온 사회공헌 아이디어였습니다. “교육을 수료한 뒤 수강생들이 IT 기업으로 취업하거나 직접 창업을 하기도 하는데요. 자소설닷컴, 탈잉, 윙잇, Bepro11 등의 스타트업이 수강생들이 창업한 기업입니다.” ‘멋쟁이사자처럼’의 이와 같은 선한 영향력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K-Digital Training’으로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인재 19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한 ‘K-Digital Training’의 혁신훈련기관으로 참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K-Digital Training 혁신훈련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더 많은 분이 프로그래밍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정책 지원이 되는 인공지능 통합과정은 700만 원 상당의 훈련비가 소요되는 교육과정인데요. 해당 훈련비를 전액 지원받으면서 참여자의 훈련 만족도와 참여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프로그래밍으로 당신의 인생을 바꿔보세요
#HACK_YOUR_LIFE

멋쟁이사자처럼의 우수한 양질의 훈련 시스템과 이념, 사회적 영향력 덕분일까요? 멋쟁이사자처럼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이달의 한국판뉴딜’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이를 동력 삼아, ‘K-Digital Training’ 혁신훈련기관으로서 2021년 9월까지 360여 명의 AI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디지털·신기술 교육이 주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광주에도 지사를 세웠으며 대구, 대전 등으로 지사를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서 베트남에도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나날이 기술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을 체감하지만, 심리적 장벽을 가진 분들도 분명히 있으신 걸로 압니다. 그런데 저희 교육 기관들이 하는 일이 바로 비전공자들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거든요. 멋쟁이사자처럼은 언제든 열려 있습니다. 편하게 문 드리려 주시고, 함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