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AUGUST/ vol. 555
vol.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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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소희

지금까지 이런 경찰은 없었다
극한 직업

불철주야 현장을 달리지만 어쩐지 엉성한 팀웍으로 언제나 실적이 바닥인 마포경찰서 마약반. 해체 위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맏형 고반장은 국제 범죄조직의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게 됩니다.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창업을 하게 되는데, 잠복수사를 위해 간판만 걸어놓으려던 치킨집이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수사는 뒷전으로 밀려나 버립니다. 마약반은 과연 범죄조직을 소탕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 없던 아기가 온다!
보스 베이비

어느 날 굴러들어온 아기 동생에게 부모님의 사랑을 모두 빼앗겨 버린 ‘팀’은 동생 ‘보스 베이비’가 영 마땅치 않습니다. 사실 ‘보스 베이비’는 아기들보다 더 사랑받는 강아지를 만들어내려는 ‘퍼피 주식회사’의 계획을 막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자신의 비밀을 형인 팀에게 들키게 되면서 둘은 원하지 않는 공조를 하게 됩니다. 악당들의 끝없는 방해에도 불구하고 팀과 보스베이비는 결국 각자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지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코미디 영화의 전설
화이트 칙스

FBI의 소문난 콤비, 마커스와 케빈은 거물급 마약상을 눈앞에서 놓치며 퇴출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그러던 중 모두가 꺼려하는 호텔재벌 윌슨가 자매의 경호 업무를 맡게 되는데 첫날부터 두 자매의 얼굴에 상처를 내는 대형사고가 나버립니다. 상처난 얼굴로는 자선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는 그녀들 대신 여장을 하고 파티에 참석하기로 합니다. 과연 둘은 들키지 않고 무사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요?

천재 수학자의 슬픈 사랑
용의자 X의 헌신

에도가 근처 작은 도시의 연립주택에서 한 모녀가 중년의 남자를 교살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살해당한 남자는 살인을 저지른 여인의 전 남편으로 이혼한 아내를 괴롭혀 돈을 뜯어 살아가는 파렴치한이었죠.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모녀를 발견한 옆집 남자 이시가미는 모녀를 돕겠다며 나서고, 그녀들을 위한 철벽의 알리바이를 구상하며 완전 범죄를 꾀합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 마나부가 이 사건에 개입하게 되면서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두 사람의 두뇌 싸움이 펼쳐집니다. 숨막히는 두 천재의 두뇌싸움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까요?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봉제인형 살인사건

런던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여섯개의 신체 부위가 꿰매어진 시신이 발견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각 신체 부위는 모두 다른 사람의 것이므로 모든 희생자는 여섯 명입니다. 이 끔찍한 사건은 봉제인형 살인사건이라는 이름으로 소문이 퍼지게 되지만 여섯 명의 희생자가 누구인지,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등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또 다른 여섯 명의 이름과 날짜가 적혀 있는 편지가 런던 경창에게 도착합니다. 사건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비밀이 드러나게 되는데... 사건의 전말을 따라가봅니다.

믿고 보는 고전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한 갑부가 구매한 작은 섬인 ‘인디언 섬’에 8명의 남녀가 초대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손님들이 도착한 인디언 섬에는 섬의 주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오직 그들에게 고용된 하인 부부 두 명만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하인들은 사정이 있어 늦는다는 주인의 메시지를 받고 손님들을 접대합니다. 저녁 식사가 끝난 뒤 모두가 모인 응접실에 정체 불명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며 열 사람이 과거에 저지른 범죄를 하나씩 열거합니다. 수수께끼가 깊어져 가는 가운데, 응접실에 놓여 있던 열개의 인디언 소년 인형들이 사람들의 죽음에 맞춰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과연 범인은 누구며, 왜 이 살인사건은 시작된 걸까요? 애거서 그리스티의 고전명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따뜻한 휴일의 기록
요시고 사진전

스페인 사진가 요시고의 국내 첫 개인전이 개최됩니다. 그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지는 기분이 들죠. 특유의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사진은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2030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따뜻한 오렌지 빛부터 마음까지 맑아지는 옥빛까지. 요시고 사진전을 통해서 자연에서 오는 아름다운 색을 자유자재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기간: 2021.06.23(수) ~ 2021.12.05(일)

어떤 순간들의 이야기
라이프 사진전

1936년 창간한 <라이프> 매거진은 텔레비전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전세계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친 미디어로서 보도사진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했습니다. 전쟁과 일상, 패션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섬세하고 솔직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예술적 작품이 되었죠. <라이프 사진전: 더 라스트 프린트>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은 사진 100장을 엄선했는데요. 2013년 <하나의 역사, 70억의 기억>으로 시작하여, 2017년 <인생을 보고, 세상을 보기 위하여>에 이어진 삼부작 시리즈입니다. 시리즈의 결말은 과연 어떤지 전시를 통해 만나볼까요?

기간: 2021.05.11(화) ~ 2021.08.21(토)

코로나 시대의 여행법
여행갈까요 전시

요즘처럼 여행이 그리운 시기가 있을까요? 편하게 누리던 여행이란 일상을 코로나19로 인해서 빼앗긴 요즈음. ‘여행갈까요’ 전시는 잃어버린 여행의 감각을 일깨워줍니다. 전시 입장권도 여권과 비행기 티켓 모양으로 독특하게 디자인 되어서 더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죠. 입구부터 출구까지 하나의 여행을 출발해서 마치는 듯 유기적으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품들은 주로 휴양지의 시원한 풍광과 유명 관광지의 사진, 그림, 오브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여행하는 일상이 그리운 분이라면 방문해서 갈증을 해소할 수도 있겠습니다.

기간: 2021. 03. 05(금) ~ 2021. 09.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