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교육콘텐츠기업에 취업한 정은진 씨는 상담·홍보·기획·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자신의 역량을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가끔씩 주변에서 ‘대기업에 가지 않았나’라는 말에 다시 한 번 뒤돌아보게 되기도 하지만 되돌아오는 답은 ‘역시나’입니다. 선배들과 무형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현재의 업무야말로 자신의 적성과 비전에 가장 가깝기 때문입니다.
졸업을 미루고 취업준비를 하는 친구들과는 달리 졸업 후 곧바로 취업시장에 뛰어든 정은진 씨는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외부기관을 통해 취업 준비를 시작했지만 함께 호흡을 맞췄던 컨설턴트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취업 준비의 제자리로 돌아오게 됐고, 불안한 마음으로 다시 학교를 찾았고 대학일자리센터에 용기 내 문을 두드렸습니다. 재학생 뿐 아니라 졸업생도 폭넓게 지원하는 대학일자리센터에서 다시 한 번 심기일전 하게 됐습니다.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서너 차례에 걸쳐 진로 및 취업 상담을 받으며 취업목표를 재정비했고 취업을 위한 역량 관리와 입사지원서 작성법도 배우며 취업 성공을 위한 전략을 세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전문적인 컨설팅은 정은진 씨에게 큰 만족감을 안겨 줬습니다.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자기소개 첨삭지도를 처음 받아봤어요. 다른 곳에서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받긴 했지만 대부분 조언을 덧붙여 주는 정도에 불과했거든요. 하지만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 선생님 도움으로 일취월장하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몇 번 지도를 받은 후 만족할만한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취업 컨설팅과 함께 미국취업 멘토링까지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다양하게 습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단순한 스펙을 쌓기 위한 자격증 공부 대신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과 학교의 코랩과정(핵심직무전문가양성과정)에 참여해 다양한 직무를 맡으며 창의적인 일에도 흥미를 느끼게 됐는데 이는 곧 제 적성과도 결부되는 것 같습니다.”
스펙보다는 자신의 적성이 우선이라는 판단은 스스로의 고민과 함께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얻은 결론이라고 말합니다.
“취업은 결국 정보 싸움인데, 대학일자리센터에 방문하는 순간 이미 그 경쟁의 우위에 서게 된다고 확신합니다. 실력 있고 따뜻한 컨설턴트와의 인연은 덤으로 얻을 수 있고요.”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세계 4대 회계법인에서 세무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구자경 씨는 이런 멋진 기업에 취업하는 방법에 대해 정해진 길은 없다고 말합니다. 험난하지만 다만 스스로가 원하는 길을 찾아 가야한다고 말하는 구자경 씨의 특별한 이력이 눈길을 끕니다.
구자경 씨는 남들이 다 가는 대학에서 무난해 보이는 학문을 전공하며 남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졸업 이후 입사를 위해 치열하게 준비하는 이들을 보며 그 길의 끝이 어딘지 그때까지도 알 수는 없었지만 우연히 당첨된 친구의 싱가포르 왕복 비행기 티켓이 구자경 씨가 가야할 길의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여행하며 보게 된 사촌이 타국(싱가포르)에서 일하는 모습도 멋졌고 우물 밖 세상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어요. 우물 벽만 바라볼 게 아니라 계속 뛰어올라 우물 높이를 가늠하고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게 단련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구자경 씨는 귀국과 동시에 다시 한 번 장기간 배낭여행을 결심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의 어학원에서 반나절 근무하며 숙식과 하루 5시간 영어수업을 받고, 빠른 속도로 영어를 습득해 외국인 친구를 사귀며 필리핀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값진 경험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