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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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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힘

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혁신’에는 ‘가죽(革)을 새롭게(新) 만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될 때 비로소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죠. 물론 혁신을 위해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과정이 꼭 고통스럽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얘기하는 이가 있습니다. 이오선 대표는 오늘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행복한 혁신을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글 박향아 / 사진 스튜디오J

  • ‘이달의 기능한국인’ 등 주목받는 여성 CEO

    ‘독보적이다’, 이오선 대표의 이름 앞에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입니다. 동아플레이팅㈜는 국내 기업은 물론 GM, 포드, 볼보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로부터 수주가 끊이지 않는 표면처리업계의 리더입니다. 그리고 이오선 대표는 이 업계의 여성 CEO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2017년 제41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생산성강소기업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이듬해인 2018년에는 부산울산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올해에는 스마트공장 우수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장을 받은 유명인입니다. 그리고 그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되어 다시 한번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상패에 ‘미래를 밝히는 기술의 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거든요. 이렇게 멋진 말이 나를 위한 수식어라니…. 이 멋진 수식어에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도전해나가겠습니다.”

시련을 통해 알게 된 배움의 가치

이오선 대표가 표면처리업계에 뛰어든 건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인 1997년의 일입니다. 부도가 난 도금회사를 채무 관계 때문에 인수한 이오선 대표의 목표는 ‘6개월만 버텨 자금을 회수하자’였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을 보며 생각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회사를 살리자, 제대로 해보자’라고 결심하고 직원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가장 먼저 출근해 현장을 지키다 제일 늦게 퇴근하는 이오선 대표의 열정과 노력은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한마음으로 뭉치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회사가 정상화되어가던 무렵, 회사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지만 그는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타산지석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그때부터 이오선 대표는 환경법과 노동법 등 관련 법규를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한편, 성공한 CEO들의 강연을 듣기 위해 전국을 누볐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혁신

이오선 대표는 그동안의 배움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통해 3D 업종에 대한 편견에 맞서기로 한 것입니다. 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해 공정의 자동화를 꾀했고,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나갔습니다. 직원이 수기로 작성하던 납품 물량, 공정, 생산 계획 등을 데이터로 관리하게 되면서 4000, 5000ppm (1ppm은 100만분의 1)에 달했던 불량률은 155ppm으로 확연히 줄었고, 이는 품질 향상과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스마트팩토리 도입 이후 3년 만에 생산성 및 매출 200% 향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매출 75억 원을 목표로 전력질주 중입니다.

이오선 대표는 보이는 성장보다 더 의미 있는 변화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고 말합니다.

“직원들이 동아플레이팅㈜의 구성원으로서 갖는 자부심이 달라졌어요.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개인적인 꿈, 더 멋진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우리’의 목표가 생긴 거죠. 누군가에게 꿈을 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제게는 가장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

    이오선 대표의 혁신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인공지능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 중입니다. 하지만 이오선 대표는 이런 고민조차 즐겁다고 말합니다.

    “마치 소풍 전날 초등학생처럼 설레고 신나요. 오늘은 또 어떤 새로운 것을 배울지, 그 배움을 통해 우리 회사가 어떻게 변화해갈지 너무 기대되거든요.”

    이오선 대표와 동아플레이팅㈜는 오늘도 이렇게 행복한 혁신을 만들어갑니다. 이들이 만들어나갈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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