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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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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스토리

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이상화 님은 하루에 두 번 출근합니다. 아침엔 자신의 직장인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으로, 퇴근 후엔 서울역 인근 동자동 캔들공방 ‘온애어 아뜰리에’로 향합니다. 손재주가 남달라 취미로 캔들공예를 배웠다가 만드는 일이 너무 재미있어 덜컥 공방까지 차렸다는데요.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건 주 52시간 근무제를 넘어 주 36시간 근무제가 회사에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몸은 바쁘지만 매일이 행복하다는 이상화 님을 만나봅니다. 
글 이지연 / 사진 스튜디오J

  • 퇴근 후 나만을 위한 시간, 
    너무 소중해

    시간을 허투루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상화 님은 거짓말 조금 보태 나노단위로 시간을 쪼개 씁니다. 이상화 님은 ㈜휴넷 평생학습사업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휴넷으로 이직하기 전부터 퇴근 후 시간이 나면 문화생활을 즐겼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는 것도 하루 이틀이라 ‘새로운 취미생활을 가져보자’라는 생각으로 마음먹고 시작한 것이 ‘컬러링북이었고,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컬러링북에 이어 ‘캔들공예’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한국양초공예협회(KCCA), 디자인아트센터(IDAC)를 찾아가 캔들공예와 앙금플라워 수업을 들으며 관련 자격증을 모두 취득했습니다. 이쯤 하면 대부분 회사를 그만두고 공방을 차리는 게 수순일 텐데 그는 일과 취미를 철저히 분리했습니다.

    “㈜휴넷으로 오기 전에는 야근이 일상이어서 언감생심 공방을 차리는 건 꿈꾸지도 못했어요. 그저 틈 나면 좋아하는 것들을 배우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죠.”

    그가 이직을 결정한 계기도 개인시간이 너무 없다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새벽 1~2시까지 일하고 퇴근해도 다음날에는 오전 9시까지 출근해야 하는 일상의 반복에 몸과 머리가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다 채용 사이트에서 여러 회사들의 근무조건을 살펴보던 중 ㈜휴넷의 근무제도가 눈에 확 들어왔다는데요, 금요일 오전 근무 후 자유롭게 퇴근하는 4.5일제, 8~5시, 9~6시, 10~7시 등 일 단위로 자유롭게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 무제한 자율휴가제라는 글귀를 보고는 믿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과연 이 제도들이 현실에 적용 가능한가, 실제 지켜지고 있을까 의심했어요. 막상 입사해 근무해보니 신기하게도 다 지켜지고 있더라고요. 자율 책임 문화로 프로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 구성원들이 행복한 행복경영 회사를 만들고자 한다는 대표님의 말씀이 공수표가 아니란 걸 느꼈죠.”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
‘행복하다’ 

이상화 님은 지금의 회사에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과 커뮤니티 운영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대행사 없이 본사 관리체계로 운영되기에 만만치 않은 업무량입니다. 

“그런데도 회사 나오는 것이 즐겁다고 하면 거짓말 같을까요(웃음). 회사에서는 맡은 바 일에 집중하고, 퇴근 후에는 공방으로 달려가 예약한 수강생들과 만나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제 일상입니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늦은 시간이긴 하나 퇴근 후 개인 시간이 보장되는 근무 여건 덕에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해서인지 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요즘은 ‘좋다’, ‘행복하다’라는 말을 습관처럼 자주 쓰는 것 같아요.”

퇴근하고 공방에 가서 누군가를 가르치는 게 피곤하지 않은지, 체력이 소진되어 오히려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상화 님은 공방에 와서 조용히 홀로 작업하거나 수강생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다보면 오히려 힐링이 된다고 합니다. 

“공예라는 것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이기에 성취감도 느끼죠. 수강생들이 자기 작품을 들고 돌아갈 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행복을 느낍니다.”


  • 새해에는 자신 위한 일 하나씩
     실천하기

    공방에서 새롭게 만나는 손님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회사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회사 다니며 공방 운영한다고 하면 깜짝 놀라는 손님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의 그런 라이프 스타일을 보며 부러워 한다고 합니다. 

    “일과 개인의 행복을 함께 누리는 삶이 이상적인 삶이라 생각해요. 주변에서 ‘부럽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요. ‘내가 행복함을 누리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없습니다.” 

    ‘시간 사냥꾼’ 이상화 님의 2020년 바람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회사의 알찬 정보들을 발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랍니다. 또 온애어 아뜰리에가 더욱 번창해 다양한 수강생들을 만나는 것,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도 꾸리고 싶다고 합니다.   

    “직장인, 일반인들이 많이 놓치고 있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널리 알려서 전 국민이 자기계발의 기회를 확장해 갈 수 있도록 ㈜휴넷의 사업들도 열심히 홍보하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자신이 행복해지는 일 하나씩은 꼭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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