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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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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

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오투놀이학교는 강사들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해 안정된 교육으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사들에게 안정된 일터는 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책임감 있는 수업과 차별화된 분위기가 만들어지며 ㈜오투놀이학교를 찾는 유치원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좋은 일터가 성공적인 사업을 만들었다는 사회적기업 ㈜오투놀이학교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글 한경희 / 사진 스튜디오J

  • 안정된 직장이 책임감 만들어 좋은 인상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전래놀이부터 도예, 원예 등 다양한 체험놀이로 아이들에게 풍부한 정서교육을 하고 있는 ㈜오투놀이학교는 2015년 강원도 춘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초창기 4명으로 시작된 학교는 현재 12명으로 선생님이 늘었고 ㈜오투놀이학교와 계약을 맺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도 2016년 32곳에서 현재 100여 곳까지 늘었습니다. 이것은 강사들이 안정된 일터에서 안정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이 주어진 덕분이라고 ㈜오투놀이학교 최형구 대표는 이야기합니다. 

    “방과후교사나 각종 파견 강사 등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은 대부분 월별 고정수입이 없어요. 매달 수업한 만큼만 강사료를 지급 받는 구조입니다. 4대보험과 퇴직금도 보장되어 있지 않죠. 더구나 1년에 2개월에 이르는 방학주간에는 수입이 없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구조 때문에 선생님들은 퇴직과 이직이 많은 편이죠. 저희는 이 구조를 변화시켰고 저소득계층에게는 시중 단가보다 저렴하게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공급하여 입소문을 타면서 수업 요청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해 한 해 쌓여가는 선생님들 경험이 자산 

최형구 대표는 원래 토목설계 엔지니어 출신으로 토목설계회사에서 20년간 근무했습니다. 당시 업무상 술을 가까이하는 일이 많았지만 종교를 가지게 되면서 점차 그런 생활이 부담스러웠고 우연한 기회에 사회적기업을 접하게 되면서 ㈜오투놀이학교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 원장이었던 아내는 유아국악을 전공하고 유아교육 박사 과정에 있으며 ㈜오투놀이학교 소장으로 든든한 동역자이기도 합니다. 

“설립 초기 아내는 어린이집 원장의 시선, 저는 엔지니어의 시선으로 의견이 상충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상호 보완하며 더 큰 시너지가 되고 있죠.”

㈜오투놀이학교의 프로그램은 소리와 놀이, 흙놀이를 주요 활동으로 하여 각 연령대를 아우르는 기획과 프로그램 구성이 돋보입니다. 
찾아가는 프로그램, 현장학습인 체험장 프로그램 등 잘 짜인 커리큘럼은 ㈜오투놀이학교의 자랑인데요, 계약은 1년 단위로 이뤄지는데 오투놀이학교에서 오래 함께 한 선생님들이 있기에 그간 수업을 하며 아이들의 호응이나 영향력 등을 고려해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들을 만들기 때문에 해마다 각 유치원에서는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선생님들 자립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계획 

현재 ㈜오투놀이학교는 춘천 본사에 9명, 원주지점에 1명, 인제지점에 2명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거리상 멀어 수업을 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먼 거리를 한 타임 수업을 위해 가자니 수지타산이 맞지 않지만 저희는 사회적기업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사회서비스라고 생각하기에 수업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응에 선생님들이 감동을 받으며 다른 원으로 전근을 가서도 다시 ㈜오투놀이학교에 수업을 의뢰하는 일이 많아졌고, 그렇게 계약이 늘어나 2019년 각종 행사 등을 개최한 것이 110건에 이릅니다. 안정적인 선생님들의 모습이 신뢰감을 만들어 사업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투놀이학교에는 취약계층, 한부모가정 직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엄마들도 있어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근로계약을 하고 있어요. 나중에는 선생님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장을 맡아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저희처럼 부부가 함께 할 수도 있으니 더없이 좋겠지요?”



MINI INTERVIEW




  •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은 제게 보람되고 기쁜 일이에요. 
    다른 지역에서 보육교사로 일했는데 춘천으로 이사를 오면서 ㈜오투놀이학교와 인연이 됐어요. 짜여진 커리큘럼 외에도 자유롭게 시도해볼 수 있는 열린 수업이라 더 많은 뿌듯함을 느낍니다. 



  •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는데 아이를 낳고 경력단절로 다시 일할 수 있을지 걱정하던 중 근무시간이 탄력적인 ㈜오투놀이학교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순수한 영혼을 가진 아이들을 보면서 삶의 활력을 찾고 있어요.‘선생님 내년에 또 봐요’,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하면 더없이 보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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