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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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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직업 사전

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안전은 현대인이 추구하는 행복에 필수적인 조건 중 하나입니다.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지요. 앞으로 안전과 관련한 직업은 미래에도 꾸준히 관심을 받게 될 텐데요. 이번 호에서는 안전 분야 새로운 직업들을 소개합니다. 
정리 편집부(참고자료: 고용노동부 <미래가 온다 새로운 직업이 뜬다>, 교육부 <미래직업 가이드북>)

  • 방재전문가

    자연재해, 전쟁, 기술적 재난, 인질 발생 등 재난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절차를 마련하는 전문가입니다. 방재 관련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재난 발생의 양상을 분석하고, 재난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등의 활동을 합니다. 평상시에는 위기관리계획 등을 세워 예방 활동으로 국가 위기 및 재난 상황에 대비합니다.

  • 범죄예방환경전문가

    셉테드 사업이 실시되면 해당 대상 지역의 범죄 및 무질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건축물 또는 시설 및 공간 등의 다양한 환경을 설계합니다. 범죄예방환경전문가는 범죄를 예방하는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 발생 수준을 낮추고 범죄에 대한 공포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공간정보분석가

    지상, 지하, 해양, 대기 등의 공간에 존재하는 자연 또는 인공적인 객체의 위치정보를 공간정보라고 하는데 공간정보전문가는 측량, 항공사진, 위성 영상, 위치 확인 시스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러한 공간 정보를 수집하고 지도 제작 외에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수단으로 정보를 제공합니다. 

  • 안전작업승인전문가

    산업현장구역의 안전도를 평가하고 승인하는 일을 합니다. 그 외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하여 작업자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특히 사업장 내에서 이루어지는 작업 중 중대재해나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작업에 대해 작업 전 안전작업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합니다. 

INTERVIEW



  • 박현호
    셉테드 전문가/용인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셉테드에는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적 협력이 필요합니다


    셉테드 분야 석박사 1세대

    박현호 님은 우리나라에 셉테드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절 영국 포츠머스대학교에서 ‘셉테드(CPTED)’ 이론을 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북 익산이 고향인 그는 고교시절 낙후지역에서 자취를 했기 때문에 지역 내 절도·강도·강간사건 소식을 자주 접하곤 했습니다. 경찰대 졸업 후 전주 일선 경찰서 형사과와 파출소장으로 근무하며 혼자 사는 여성들을 상대로한 성폭행 사건들을 숱하게 처리하며 돈 없고 힘 없는 이웃을 안전하게 지켜줄 대안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영국 포츠머스대로 유학을 간 그는 그곳에서 ‘셉테드(CPTED)’ 이론을 바탕으로 연구를 이어나갔습니다. 셉테드는 주택·사무실·공원 등을 생활환경을 설계부터 범죄예방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으로 자신의 석사와 박사 논문의 주제를 셉테드로 정했을 만큼 이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셉테드로 석박사 논문을 제출한 범죄학자 중에는 제가 1세대일 거예요. 경찰로 15년 동안 범죄예방 분야에서 근무를 했고, 범죄과학연구소에서 관련한 연구도 지속해오고 있고요. 셉테드 분야에서는 꽤 오래 몸담아 왔네요.”


국제 공인된 범죄예방환경 표준화 연구

박현호 님은 단순히 마을의 후미진 곳에 가로등을 설치하거나 허름한 곳에 벽화를 그려 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물리·환경적인 측면만을 다루는 것이 셉테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셉테드는 범죄 전문가부터 도시계획·건축설계·공공디자인·조경·경관·조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요한 분야인 것이지요.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도 물론 셉테드에 포함이 됩니다. 다만 그것이 작은 셉테드라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서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솔루션을 찾아내는 일이 더 큰 범위의 셉테드라고 할 수 있는 일이지요.”

셉테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있어야 할 텐데요, 아직 관련 자격제도 등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범죄예방환경 국제표준화를 통해 그 틀을 잡아가는 일 또한 박현호 님의 연구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국제표준화가 된다면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건축환경의 개발과 계획·설계·관리·사용 등의 과정에서 그 가이드에 따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될 듯한데요, 박현호 님은 이 작업이 마무리된다면 물리적 접근과 사회적 접근 간의 균형이 이뤄지며 더욱 직접적이고 실효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범죄예방 환경 접목 

셉테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해당 분야 실무 경력 등이 있어야 하지만 워낙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분야이니만큼 접근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범죄 전문가 측면에서 본다면 경찰이 관련 데이터를 가장 많이 확보하며 해당 경험도 풍부하므로 그 분야 셉테드 전문가가 될 수 있겠지요. 경찰에서는 2016년부터 CPO(Crime Prevention Officer, 범죄예방진단팀)를 창설하여 운영 중에 있고 경찰인재개발원에서는 2주 정도의 셉테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현호 님도 이곳에서 강의를 진행합니다. 

“CPO는 전국적으로 약 1,200명 정도 활동하고 있어요. 각 경찰서 소속으로 범죄예방진담 업무를 전담수행하고 있지요. 셉테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경찰이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외에도 작은 셉테드라고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있으니 자신이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범죄예방 환경에 관심을 갖는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박현호 님이 알려주는 셉테드 전문가의 가능 취업처

경찰청 특채(일반연구직), 시험연구기관(KCL 등), 도시·건축·IT 분야 보안관리 및 보안솔루션 기업, 자치 경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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