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를 만나다

삶을 조율하는 유연한 조직
행복한 일터를 설계하다

씰리코리아컴퍼니

기업이 지닌 고유한 조직 문화는 직원들의 참여와 열정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씰리코리아컴퍼니는 일과 생활, 두 축의 균형을 맞추는 관점에서 일터혁신을 꾀했다.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시대, 기업과 직원이 소통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법을 실천하고 있다.

글. 김주희  사진. 오충근

워라밸을 향한 실천 의지

씰리코리아컴퍼니는 144년 전통의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씰리침대는 1950년 정형외과 의사와 함께 개발한 독자적인 스프링 시스템인 ‘포스처피딕(Posturepedic)’을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글로벌 매트리스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다. 차별화된 기술로 완성된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숙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씰리코리아컴퍼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임직원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그간의 기업 문화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우리는 ‘일하기 좋은 기업’을 표방하며,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터혁신 상생 컨설팅’을 통해 노사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사내 프로그램 참여를 촉진하는 조직 구조를 구축했어요. 또 다양한 근무 형태의 직원들을 아우르는 제도와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중입니다.”

인사부 양효선 부장은 워라밸 문화를 확산하며 임직원의 편의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회사 차원에서 연차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한 결과, 매년 연차휴가 사용률이 99%를 달하고 있다. 또한 월1회, 오전 근무만 시행하는 ‘패밀리 데이’를 진행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장려하고 있다. 본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시차출퇴근제와 간주시간근로제 등 유연한 근무 형태를 제공하기도 한다.

“모든 직원이 유연근무제도나 패밀리데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패밀리데이에 연달아 휴가를 사용해 장기간 여행을 즐기거나 오후에 공공기관이나 병원, 은행 업무를 처리하기도 하죠. 직원들이 개인 일정 수립에 용이하도록 사전에 연간 패밀리 데이 계획을 공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상의 숙면을 선사하는 제품만큼이나 임직원의 행복과 소통을 중시하며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유연한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성장하기

씰리코리아컴퍼니는 ‘임직원 개인의 성장이 곧 조직의 성장이며, 성장하는 조직 안에서 임직원 개인도 성장할 수 있다’는 인사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교육 프로그램이다. 2년 연속 전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교육비를 투자하며 개개인의 성장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인사부 고수빈 사원은 직무에 맞춘 세심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조했다.

“올해는 이론 위주의 직무교육을 넘어 관계 형성, 소통, 공감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MZ 세대 직원이 증가한 조직 상황에 발맞춰 소통 문화 개선을 위한 상사관리 교육을 시행하는가 하면,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판매직 직원들을 위한 감정 노동자 보호 교육을 운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내 강사를 양성해 내부 직원을 위한 직무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진행하기도 하고요. 교육 시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설문조사를 통해 피드백을 받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25년 연간 교육 만족도는 9.14점(10점 만점)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 데이’를 수시로 진행한다. 사무실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어울리는 ‘캠핑 데이’를 비롯해 가정의 달에 직접 꽃바구니를 만드는 플라워 원데이클래스 등을 운영하는 등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거리를 좁히며 연대를 더 튼튼하게

씰리코리아컴퍼니는 서울사무소와 여주공장 그리고 전국 각지에 분포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 직원이 소속감을 느끼기 어려운 조직 구조로, 모든 직원이 하나로 연결된 일체감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대동단결 명랑운동회’를 개최하며 직무와 직군 상관없이 230여 명의 직원이 한데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아가 본래 부서 단위로 진행되던 송년회를 전사 규모로 확대해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했습니다. 일터혁신 상생 컨설팅을 통해 송년회 프로그램을 구체화했고, 사무·생산·판매직에 적합한 시상 항목과 선정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합리성뿐만 아니라 재미와 감동까지 모두 잡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거리를 좁히는 것을 넘어 정서적인 연대를 강화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공장에서는 외국인근로자와의 화합과 교류를 장려하는 문화의 날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상호 이해를 높여가는 과정이다. 또 본사 사무직 직원들이 전국 곳곳의 매장에 방문해 고객 최접점에 일하는 직원들의 세일즈 노하우나 고충을 듣고 공감대를 넓히는 ‘마켓 비짓 데이’도 시행하는 중이다.

더 나은 일터를
위해 디테일을 더하다

씰리코리아컴퍼니는 임직원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다. 사내 러닝 동호회 ‘SRC(Sealy Running Crew)’를 지원하는 것. 달리기를 좋아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국가대표 출신 코치의 달리기 코칭 클래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처럼 디테일을 더한 일터혁신은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는 중이다. 러닝 동호회 회원 수가 꾸준히 늘어났고,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세대와 성별 관계없이 유대감을 쌓고 있다. 또 외국인근로자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조직 내 다양성을 포용하는 인식도 한층 높아졌다. 무엇보다 구성원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기업 문화는 퇴사율을 낮추고 장기근속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나아가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는 문화가 씰리코리아컴퍼니의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미래 인재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인사부는 섬세한 접근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에 있는 직원들을 물리적으로 한자리에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편안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업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심리상담·명상 애플리케이션 구독, 문화관람비용을 지원하는 방향도 고려 중입니다. 또 정기 뉴스레터를 발행할 예정인데요. 직원들이 회사의 지원과 제도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사내외 정보를 공유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톱 다운 방식이 아닌 직원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일터혁신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씰리코리아컴퍼니는 ‘유연함’, ‘소통’, ‘연대’를 바탕으로 더 나은 일터를 고민하며 더욱 치밀하고 세밀하게 기업 문화를 설계해 나갈 것이다. 일터혁신의 출발점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씰리코리아컴퍼니의 성장 여정이 자못 기대된다.

MINI INTERVIEW
김정민 마케팅상무

“일터혁신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세대 간 소통 단절을 방지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구성원들의 다면적인 부분을 이해하게 되면서 마음을 열고 의사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이낸스 우현주 부장

“직무 관련 교육을 통해 업무 숙련도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법인세 관련 교육을 받았는데, 실무에 큰 도움이 됐어요. 또 조직 내 정시 퇴근 문화가 확대되면서 워라밸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영업부 류석현 과장

“러닝 동호회 SRC 초대 멤버인데 회사의 지원 덕에 건강한 일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달리기 기록을 경신하면서 성취감도 느끼고요. 또 동호회 내 타 부서 직원들과 유대감을 쌓고 있는데요. 평소 업무 협조를 요청할 때도 한결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영업지원팀 김가영 과장

“워킹맘으로서 ‘육아기 재택근로’ 제도를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출퇴근 걱정 없이 아이 등하원을 도우며 일과 육아 사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어요. 또 동료 구성원들이 워킹맘 편의를 고려해 회의 시간을 조절하는 등 배려해 주신 덕분에 어려움 없이 육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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