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서초동>은 ‘생계형 어쏘(법무법인에 속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 번쯤 품었던 마음, 열두 번쯤 내뱉었던 말들이 대사가 되어 귀에 쏙쏙 박힌다.
100% 공감 가는 대사를 통해 월급쟁이의 현실을 들여다본다.
글. 차유미
사진. tvN <서초동> 공식 포스터
야근이 일상이 된 직장인, ‘유연근무제’라는 말이 무색한 회사 문화, 일은 끝나지 않는데 시계는 잘도 돌아가는 현실과 같은 일상을 꼬집는 대사이다. 출근시간은 정확히 지켜야 하지만, 퇴근은 일이 끝날 때까지 미뤄지는 것이 일상이다. 근로계약서상 ‘9 to 6’지만 실제로는 ‘9 to 언제까지나’인 현실! 직장인이라면 공감 100%.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서도 기본적인 생존을 위한 행동은 해야 한다는 씁쓸한 자각이다. 감정적 여유는 없지만, 눈치 없게 육체는 끼니를 요구한다. 감정은 감추고 ‘밥값’을 하기 위해 움직이는 삶, 슬픔이나 분노를 곱씹을 시간조차 없는 바쁜 현실이 눈 앞에 펼쳐지더라도 다시 먹고 힘을 내자!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회사의 속한 직장인이라면 ‘해야 하는 일’을 한다. 지시를 거부할 수 없는 구조, 자신의 의견보다 지시에 순응하는 것이 ‘생존’으로 연결된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휘둘리기보다 다스리자. 내 삶의 중심은 결국 나 자신이니까.
기쁜 일이어야 할 임신조차 사회적 시선이나 직장 내 불이익 때문에 망설여지는 현실을 반영한 대사다. 기쁨과 걱정이 동시에 밀려오는 복합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임신이 경력 단절 여성에 대한 우려와 커리어의 위기로 여겨지는 사회, 기뻐해야 할 일을 ‘확신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2025년 7월부터 근로자가 자기 사정으로 인하여 육아휴직 등 종료 후 6개월 이상 근무하지 못한 경우에도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을 전액 지급한다.
육아휴직 지원금
육아기근로시간단축 지원금
현행 지급방식 자발적 퇴사시 사후지급금(50%) 미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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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지급방식: 자발적 퇴사시에는 사후지급금(50%) 지급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할 경우 훈련비용이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다양한 교육비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여러 혜택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경력을 개발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구직자뿐만 아니라 재직자도 지원 받을 수 있다.
훈련비 지원액 5년간 300만 원+200만 원 추가 지원
고령자 고용지원금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제도로,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를 새롭게 고용하거나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대해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지원금액 증가한 고령 근로자 1인당 분기별 30만 원, 최대 2년간(총 8분기, 최대 480만 원) 지원
지원요건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사업장으로, 월 평균 고령자 근로자 수가 직전 1~3년간의 평균보다 증가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