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의 할 일은 산더미인데 일의 진도가 좀처럼 나가지 않는다면,
인공지능(이하 AI) 도구 활용에 나서야 하는 때인지도 모른다. 실제로 요즘 직장인들은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창의적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
글. 강진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기한 기술’ 정도로 여겨졌던 AI가 다양한 분야의 업무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이제는 많은 직장인이 데이터 분석, 문서 작성, 회의록 정리, 일정 관리, 발표 자료 준비 등에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능률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 간다.
미국의 한 IT 매체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의 28%가 대표적 생성형 AI 도구인 챗GPT를 활용한다. 이는 2023년 8%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직장인들이 챗GPT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는 학습 및 역량 강화(20%), 글쓰기 및 커뮤니케이션(18%), 프로그래밍 및 데이터 분석(7%)
순이었다. 한편 AI 도구 사용과 업무 생산성 향상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도 인상적이다. 하버드비즈니스스쿨은 AI 도구 도입 시 업무 속도는 25% 향상되고 결과물의 품질은 40% 개선됐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요컨대 점점 더 많은 직장인이 AI 도구 활용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제 업무 역량과 성과를
향상시키고 있는 것이다.
요즘은 PC나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AI 도구가 많다. 또한 이들 대부분이 복잡한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다시 말해 일반적으로 말하거나 채팅하듯 AI 도구에 원하는 과업을 입력하면, 우리가 쓰는 언어 그대로
결과물이 도출된다. 게다가 입력량을 늘릴수록 AI 도구의 데이터 학습량이 늘어나고 AI 도구의 기술력 또한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고 있기에, 결과물의 품질도 쓰면 쓸수록 나아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AI 도구 도입과 활용의 핵심은 AI에 대한 전문성이 아니라 AI와 협업하는 방식을 익히려는 태도’라는 말이 나온다. 스마트폰을 활용할 때 스마트폰 기술에 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 않듯, AI 도구를 활용할 때도 AI 전문 지식을 자세히 알 필요가 없다. 중요한 건 AI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AI 도구의 효율적 활용법’을 익히는 것이다.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 실제로 AI 도구를 활용해 볼 차례다. 지금 당장 AI 도구와 함께 ‘더 똑똑하게 일하는 하루’를 시작해 보자.
자연어 기반의 AI 챗봇으로 이메일, 회의록, 보고서 등 다양한 업무 문서를 빠르게 구성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질문만 잘 입력하면 고도화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AI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부담 없이 활용 가능하다.
AI가 회의 음성을 실시간 텍스트로 전환하고 발언자 구분, 요약, 키워드 추출까지 한 번에 처리해준다. 이메일 공유 및 공동 편집 기능도 제공해 회의록 작성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국내 개인정보보호법과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한 높은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영어 문법과 스타일을 교정해주는 AI 도구로 해외 고객 대상 이메일 작성, 영문 보고서 작성, 영문 이력서 검토 등에 탁월하다. 맞춤형 문장 추천, 어조 분석, 정중한 표현 변경 기능까지 제공돼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